안전 해치는 극한 날씨…훈련 제한 규정 ‘시급’
입력 2015.08.13 (21:51)
수정 2015.08.1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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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폭염 속에 야외 훈련을 하던 한 중학생 선수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는데요.
혹서기와 혹한기, 자칫 선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날씨에 야외 경기와 훈련을 금지하는 규정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군산의 한 중학교 태권도부 14살 이 모 군은 야외 훈련을 하다가 쓰러진 뒤 사흘 만인 지난 10일 숨졌습니다.
추정 사망 원인은 열사병이었습니다.
<인터뷰> 성문혁(내과의사) : "(열사병에 걸리면) 의식 상실과 쇼크에 빠지고 심하면 심폐 정지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실제로 선수들은 한낮 기온 33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경기를 하거나 훈련할 때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학생 : "갑자기 덥고 그러면 어지러워요."
앞서 지난 3일 교육부는 전국 대회와 야외 교육을 진행할 때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달라는 공문을 문체부와 각 시도 교육청 등에 보냈습니다.
폭염시 경기 날짜와 시간을 조정하거나 야외 훈련을 실내 훈련으로 대체하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기온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보니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에 기온과 먼지 농도 등 기준치를 명시해 야외 경기와 훈련을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체육정책과장 : "관련 규정을 올해 안에 만들어서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급재난 문자로 폭염 위험성이 알려지고 있는 요즘, 선수 보호를 위한 지도자들의 안전 의식도 필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최근 폭염 속에 야외 훈련을 하던 한 중학생 선수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는데요.
혹서기와 혹한기, 자칫 선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날씨에 야외 경기와 훈련을 금지하는 규정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군산의 한 중학교 태권도부 14살 이 모 군은 야외 훈련을 하다가 쓰러진 뒤 사흘 만인 지난 10일 숨졌습니다.
추정 사망 원인은 열사병이었습니다.
<인터뷰> 성문혁(내과의사) : "(열사병에 걸리면) 의식 상실과 쇼크에 빠지고 심하면 심폐 정지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실제로 선수들은 한낮 기온 33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경기를 하거나 훈련할 때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학생 : "갑자기 덥고 그러면 어지러워요."
앞서 지난 3일 교육부는 전국 대회와 야외 교육을 진행할 때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달라는 공문을 문체부와 각 시도 교육청 등에 보냈습니다.
폭염시 경기 날짜와 시간을 조정하거나 야외 훈련을 실내 훈련으로 대체하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기온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보니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에 기온과 먼지 농도 등 기준치를 명시해 야외 경기와 훈련을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체육정책과장 : "관련 규정을 올해 안에 만들어서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급재난 문자로 폭염 위험성이 알려지고 있는 요즘, 선수 보호를 위한 지도자들의 안전 의식도 필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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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 해치는 극한 날씨…훈련 제한 규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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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3 21:52:18
- 수정2015-08-13 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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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폭염 속에 야외 훈련을 하던 한 중학생 선수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는데요.
혹서기와 혹한기, 자칫 선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날씨에 야외 경기와 훈련을 금지하는 규정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군산의 한 중학교 태권도부 14살 이 모 군은 야외 훈련을 하다가 쓰러진 뒤 사흘 만인 지난 10일 숨졌습니다.
추정 사망 원인은 열사병이었습니다.
<인터뷰> 성문혁(내과의사) : "(열사병에 걸리면) 의식 상실과 쇼크에 빠지고 심하면 심폐 정지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실제로 선수들은 한낮 기온 33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경기를 하거나 훈련할 때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학생 : "갑자기 덥고 그러면 어지러워요."
앞서 지난 3일 교육부는 전국 대회와 야외 교육을 진행할 때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달라는 공문을 문체부와 각 시도 교육청 등에 보냈습니다.
폭염시 경기 날짜와 시간을 조정하거나 야외 훈련을 실내 훈련으로 대체하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기온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보니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에 기온과 먼지 농도 등 기준치를 명시해 야외 경기와 훈련을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체육정책과장 : "관련 규정을 올해 안에 만들어서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급재난 문자로 폭염 위험성이 알려지고 있는 요즘, 선수 보호를 위한 지도자들의 안전 의식도 필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최근 폭염 속에 야외 훈련을 하던 한 중학생 선수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는데요.
혹서기와 혹한기, 자칫 선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날씨에 야외 경기와 훈련을 금지하는 규정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군산의 한 중학교 태권도부 14살 이 모 군은 야외 훈련을 하다가 쓰러진 뒤 사흘 만인 지난 10일 숨졌습니다.
추정 사망 원인은 열사병이었습니다.
<인터뷰> 성문혁(내과의사) : "(열사병에 걸리면) 의식 상실과 쇼크에 빠지고 심하면 심폐 정지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실제로 선수들은 한낮 기온 33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경기를 하거나 훈련할 때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학생 : "갑자기 덥고 그러면 어지러워요."
앞서 지난 3일 교육부는 전국 대회와 야외 교육을 진행할 때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달라는 공문을 문체부와 각 시도 교육청 등에 보냈습니다.
폭염시 경기 날짜와 시간을 조정하거나 야외 훈련을 실내 훈련으로 대체하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기온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보니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에 기온과 먼지 농도 등 기준치를 명시해 야외 경기와 훈련을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체육정책과장 : "관련 규정을 올해 안에 만들어서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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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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