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양보 없는 도로…“운전하기 두려워요”
입력 2015.02.05 (21:32)
수정 2015.02.12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운전하시면서, 초보운전자에게 얼마나 양보들 하시는지요?
생각보다 양보하는 모습이 적다는데요, 누구에게나 있는 올챙이 적 시절을 떠올려 봤으면 합니다.
장성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엉거주춤 후진 주차를 시도합니다.
초보운전자인 60살 김한순 씨는 2년 전에 면허를 땄지만 여전히 운전이 두렵습니다.
<인터뷰> 김한순(초보 운전자) : "차선 변경할 때 진로방해라고 생각하는지 빵빵 거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럴 때는 움츠러들고...."
노란차에 '교육중'이라는 큼지막한 표지까지 달고 도로 주행 연수에 나섰지만, 불쑥불쑥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수시로 급제동을 해야 합니다.
<녹취> " 참 보지도 않고 그냥 들어오네요. 우리가 천천히 오니까 (밀고 들어오네요)"
차 안은 수시로 혼란에 빠집니다.
<녹취> "어머...어...차가 왜 이래"
차로 변경을 위해 방향 지시등을 켰더니 8대나 양보 없이 지나칩니다.
오히려 급가속을 하며 위협하듯 지나가는 차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호식(운전 강사/20년 경력) : "배려하는 사람보다 배려 안 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천천히 오다가도 (운전 연수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면 더 붙이거든요."
초보 운전자들에 대한 베테랑 운전자들의 속내는 어떨까요?
<인터뷰> 일반 운전자 : "막히는데 그런 사람들(초보 운전자) 때문에 도로가 더 정체되니까 불만스럽죠."
<인터뷰> 일반 운전자 : "어떤 때는 사고 위험도 많고, 그 사람들 때문에"
면허 딴 지 1년 미만인 초보 운전자의 교통사고율은 전체 운전자 평균 보다 30%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 장택영(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초보운전자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져 갑작스런 사고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경력 선배들의 충분한 양보가 필요합니다."
안전운전의 첫걸음은 배려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운전하시면서, 초보운전자에게 얼마나 양보들 하시는지요?
생각보다 양보하는 모습이 적다는데요, 누구에게나 있는 올챙이 적 시절을 떠올려 봤으면 합니다.
장성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엉거주춤 후진 주차를 시도합니다.
초보운전자인 60살 김한순 씨는 2년 전에 면허를 땄지만 여전히 운전이 두렵습니다.
<인터뷰> 김한순(초보 운전자) : "차선 변경할 때 진로방해라고 생각하는지 빵빵 거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럴 때는 움츠러들고...."
노란차에 '교육중'이라는 큼지막한 표지까지 달고 도로 주행 연수에 나섰지만, 불쑥불쑥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수시로 급제동을 해야 합니다.
<녹취> " 참 보지도 않고 그냥 들어오네요. 우리가 천천히 오니까 (밀고 들어오네요)"
차 안은 수시로 혼란에 빠집니다.
<녹취> "어머...어...차가 왜 이래"
차로 변경을 위해 방향 지시등을 켰더니 8대나 양보 없이 지나칩니다.
오히려 급가속을 하며 위협하듯 지나가는 차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호식(운전 강사/20년 경력) : "배려하는 사람보다 배려 안 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천천히 오다가도 (운전 연수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면 더 붙이거든요."
초보 운전자들에 대한 베테랑 운전자들의 속내는 어떨까요?
<인터뷰> 일반 운전자 : "막히는데 그런 사람들(초보 운전자) 때문에 도로가 더 정체되니까 불만스럽죠."
<인터뷰> 일반 운전자 : "어떤 때는 사고 위험도 많고, 그 사람들 때문에"
면허 딴 지 1년 미만인 초보 운전자의 교통사고율은 전체 운전자 평균 보다 30%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 장택영(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초보운전자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져 갑작스런 사고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경력 선배들의 충분한 양보가 필요합니다."
안전운전의 첫걸음은 배려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양보 없는 도로…“운전하기 두려워요”
-
- 입력 2015-02-05 21:33:40
- 수정2015-02-12 22:22:39

<앵커 멘트>
운전하시면서, 초보운전자에게 얼마나 양보들 하시는지요?
생각보다 양보하는 모습이 적다는데요, 누구에게나 있는 올챙이 적 시절을 떠올려 봤으면 합니다.
장성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엉거주춤 후진 주차를 시도합니다.
초보운전자인 60살 김한순 씨는 2년 전에 면허를 땄지만 여전히 운전이 두렵습니다.
<인터뷰> 김한순(초보 운전자) : "차선 변경할 때 진로방해라고 생각하는지 빵빵 거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럴 때는 움츠러들고...."
노란차에 '교육중'이라는 큼지막한 표지까지 달고 도로 주행 연수에 나섰지만, 불쑥불쑥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수시로 급제동을 해야 합니다.
<녹취> " 참 보지도 않고 그냥 들어오네요. 우리가 천천히 오니까 (밀고 들어오네요)"
차 안은 수시로 혼란에 빠집니다.
<녹취> "어머...어...차가 왜 이래"
차로 변경을 위해 방향 지시등을 켰더니 8대나 양보 없이 지나칩니다.
오히려 급가속을 하며 위협하듯 지나가는 차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호식(운전 강사/20년 경력) : "배려하는 사람보다 배려 안 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천천히 오다가도 (운전 연수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면 더 붙이거든요."
초보 운전자들에 대한 베테랑 운전자들의 속내는 어떨까요?
<인터뷰> 일반 운전자 : "막히는데 그런 사람들(초보 운전자) 때문에 도로가 더 정체되니까 불만스럽죠."
<인터뷰> 일반 운전자 : "어떤 때는 사고 위험도 많고, 그 사람들 때문에"
면허 딴 지 1년 미만인 초보 운전자의 교통사고율은 전체 운전자 평균 보다 30%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 장택영(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초보운전자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져 갑작스런 사고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경력 선배들의 충분한 양보가 필요합니다."
안전운전의 첫걸음은 배려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운전하시면서, 초보운전자에게 얼마나 양보들 하시는지요?
생각보다 양보하는 모습이 적다는데요, 누구에게나 있는 올챙이 적 시절을 떠올려 봤으면 합니다.
장성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엉거주춤 후진 주차를 시도합니다.
초보운전자인 60살 김한순 씨는 2년 전에 면허를 땄지만 여전히 운전이 두렵습니다.
<인터뷰> 김한순(초보 운전자) : "차선 변경할 때 진로방해라고 생각하는지 빵빵 거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럴 때는 움츠러들고...."
노란차에 '교육중'이라는 큼지막한 표지까지 달고 도로 주행 연수에 나섰지만, 불쑥불쑥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수시로 급제동을 해야 합니다.
<녹취> " 참 보지도 않고 그냥 들어오네요. 우리가 천천히 오니까 (밀고 들어오네요)"
차 안은 수시로 혼란에 빠집니다.
<녹취> "어머...어...차가 왜 이래"
차로 변경을 위해 방향 지시등을 켰더니 8대나 양보 없이 지나칩니다.
오히려 급가속을 하며 위협하듯 지나가는 차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호식(운전 강사/20년 경력) : "배려하는 사람보다 배려 안 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천천히 오다가도 (운전 연수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면 더 붙이거든요."
초보 운전자들에 대한 베테랑 운전자들의 속내는 어떨까요?
<인터뷰> 일반 운전자 : "막히는데 그런 사람들(초보 운전자) 때문에 도로가 더 정체되니까 불만스럽죠."
<인터뷰> 일반 운전자 : "어떤 때는 사고 위험도 많고, 그 사람들 때문에"
면허 딴 지 1년 미만인 초보 운전자의 교통사고율은 전체 운전자 평균 보다 30%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 장택영(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초보운전자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져 갑작스런 사고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경력 선배들의 충분한 양보가 필요합니다."
안전운전의 첫걸음은 배려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
-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장성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시리즈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