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유턴도 ‘앞차 먼저’…혼잡·사고 줄인다
입력 2015.01.23 (21:19)
수정 2015.01.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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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은 배려와 양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연중기획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상대 차를 배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차량 유턴에 생각해 봅니다.
이규명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자마자 차량 두 대가 동시에 차를 돌립니다.
또 다른 교차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유턴하며 마주 오던 차량과 뒤섞입니다.
<인터뷰> "뒤차가 빨리 가기 위해서 그러니까 사고 날 위험성이 많죠."
진입 순서를 무시한 채, 마구잡이 유턴을 하는 겁니다.
맨 앞 차량은 후방을 살피기 어렵기 때문에 사고 위험마저 높습니다.
<녹취> "그렇게 유턴하지 마세요. 알죠? 그렇게 유턴하면 안 되는 거."
퇴근길은 더 심각합니다.
<인터뷰> 홍정규(청주시 비하동) : "한국이 워낙 급하다, 빨리빨리다 보니까 그런 거 같아요."
순서를 위반한 유턴은 도로교통법 위반은 아니지만, 교통 혼잡을 일으키고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사고 책임도 큽니다.
지난 2008년, 유턴하다 일어난 사고 책임 소송에서 법원은 앞선 차량 운전자가, 순서를 어기면서 유턴하는 뒤 차량까지 예상할 의무는 없다며, 뒤 차량에 모든 과실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인터뷰> 정광원(교수/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 "선행 차량이 주행 차량이 먼저 유턴하는 것을 예상하거나 보호할 의무가 없다는 거죠."
조금 여유를 갖고 순서대로 차를 돌리는 양보와 배려는, 안전한 운전 문화의 기본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작은 배려와 양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연중기획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상대 차를 배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차량 유턴에 생각해 봅니다.
이규명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자마자 차량 두 대가 동시에 차를 돌립니다.
또 다른 교차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유턴하며 마주 오던 차량과 뒤섞입니다.
<인터뷰> "뒤차가 빨리 가기 위해서 그러니까 사고 날 위험성이 많죠."
진입 순서를 무시한 채, 마구잡이 유턴을 하는 겁니다.
맨 앞 차량은 후방을 살피기 어렵기 때문에 사고 위험마저 높습니다.
<녹취> "그렇게 유턴하지 마세요. 알죠? 그렇게 유턴하면 안 되는 거."
퇴근길은 더 심각합니다.
<인터뷰> 홍정규(청주시 비하동) : "한국이 워낙 급하다, 빨리빨리다 보니까 그런 거 같아요."
순서를 위반한 유턴은 도로교통법 위반은 아니지만, 교통 혼잡을 일으키고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사고 책임도 큽니다.
지난 2008년, 유턴하다 일어난 사고 책임 소송에서 법원은 앞선 차량 운전자가, 순서를 어기면서 유턴하는 뒤 차량까지 예상할 의무는 없다며, 뒤 차량에 모든 과실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인터뷰> 정광원(교수/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 "선행 차량이 주행 차량이 먼저 유턴하는 것을 예상하거나 보호할 의무가 없다는 거죠."
조금 여유를 갖고 순서대로 차를 돌리는 양보와 배려는, 안전한 운전 문화의 기본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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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유턴도 ‘앞차 먼저’…혼잡·사고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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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3 21:23:42
- 수정2015-01-23 22: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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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은 배려와 양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연중기획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상대 차를 배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차량 유턴에 생각해 봅니다.
이규명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자마자 차량 두 대가 동시에 차를 돌립니다.
또 다른 교차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유턴하며 마주 오던 차량과 뒤섞입니다.
<인터뷰> "뒤차가 빨리 가기 위해서 그러니까 사고 날 위험성이 많죠."
진입 순서를 무시한 채, 마구잡이 유턴을 하는 겁니다.
맨 앞 차량은 후방을 살피기 어렵기 때문에 사고 위험마저 높습니다.
<녹취> "그렇게 유턴하지 마세요. 알죠? 그렇게 유턴하면 안 되는 거."
퇴근길은 더 심각합니다.
<인터뷰> 홍정규(청주시 비하동) : "한국이 워낙 급하다, 빨리빨리다 보니까 그런 거 같아요."
순서를 위반한 유턴은 도로교통법 위반은 아니지만, 교통 혼잡을 일으키고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사고 책임도 큽니다.
지난 2008년, 유턴하다 일어난 사고 책임 소송에서 법원은 앞선 차량 운전자가, 순서를 어기면서 유턴하는 뒤 차량까지 예상할 의무는 없다며, 뒤 차량에 모든 과실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인터뷰> 정광원(교수/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 "선행 차량이 주행 차량이 먼저 유턴하는 것을 예상하거나 보호할 의무가 없다는 거죠."
조금 여유를 갖고 순서대로 차를 돌리는 양보와 배려는, 안전한 운전 문화의 기본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작은 배려와 양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연중기획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상대 차를 배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차량 유턴에 생각해 봅니다.
이규명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자마자 차량 두 대가 동시에 차를 돌립니다.
또 다른 교차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유턴하며 마주 오던 차량과 뒤섞입니다.
<인터뷰> "뒤차가 빨리 가기 위해서 그러니까 사고 날 위험성이 많죠."
진입 순서를 무시한 채, 마구잡이 유턴을 하는 겁니다.
맨 앞 차량은 후방을 살피기 어렵기 때문에 사고 위험마저 높습니다.
<녹취> "그렇게 유턴하지 마세요. 알죠? 그렇게 유턴하면 안 되는 거."
퇴근길은 더 심각합니다.
<인터뷰> 홍정규(청주시 비하동) : "한국이 워낙 급하다, 빨리빨리다 보니까 그런 거 같아요."
순서를 위반한 유턴은 도로교통법 위반은 아니지만, 교통 혼잡을 일으키고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사고 책임도 큽니다.
지난 2008년, 유턴하다 일어난 사고 책임 소송에서 법원은 앞선 차량 운전자가, 순서를 어기면서 유턴하는 뒤 차량까지 예상할 의무는 없다며, 뒤 차량에 모든 과실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인터뷰> 정광원(교수/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 "선행 차량이 주행 차량이 먼저 유턴하는 것을 예상하거나 보호할 의무가 없다는 거죠."
조금 여유를 갖고 순서대로 차를 돌리는 양보와 배려는, 안전한 운전 문화의 기본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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