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면 행복합니다] 맨 앞·구석이 장애인석?
입력 2015.01.27 (21:33)
수정 2015.01.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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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중기획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오늘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살펴봅니다.
영화관이나 공연장에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석이 있기는 한데, 대부분 맨 앞자리나 구석에 있어서 관람하기엔 참, 불편한 자리입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급 장애인 김현수 씨가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매표대가 높이 있어 좌석 위치 화면을 보는 것부터, 결제하는 것까지 쉽지 않습니다.
<녹취> 김현수 씨 : "((좌석이) 앞에만 있어요?) 네, 앞에만 있어요. 뒤에 계단이 있어요.. 저희는 앞에서부터 뒤로 올라가는 구조여서.."
김 씨에게 주어진 자리는 관람석 맨 앞줄의 휠체어석입니다.
맨 앞에선 스크린 전체를 보기 힘들고 목을 계속 젖혀야 해 불편합니다.
<녹취> 김현수(서울시 양천구) : "비장애인들도 솔직히 앞자리에서 잘 안 보더라고요. (비장애인들은)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장애인들은 선택할 좌석이 없어요."
공연 준비 중인 서울의 한 극장.
휠체어석은 일반 좌석이 아닌 객석 양쪽 끝의 통로에 있습니다.
무대의 상당 부분이 시설물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위급 상황에 대비해 출입문 근처에 마련했다지만 장애인의 관람을 위한 배려는 부족해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연(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상임활동가) : "장애인도 다양한 자리로 접근할 수 있는 입구 설계나 위치나 경사로 등 편의와 관련된 시설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엔 장애인이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연중기획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오늘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살펴봅니다.
영화관이나 공연장에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석이 있기는 한데, 대부분 맨 앞자리나 구석에 있어서 관람하기엔 참, 불편한 자리입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급 장애인 김현수 씨가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매표대가 높이 있어 좌석 위치 화면을 보는 것부터, 결제하는 것까지 쉽지 않습니다.
<녹취> 김현수 씨 : "((좌석이) 앞에만 있어요?) 네, 앞에만 있어요. 뒤에 계단이 있어요.. 저희는 앞에서부터 뒤로 올라가는 구조여서.."
김 씨에게 주어진 자리는 관람석 맨 앞줄의 휠체어석입니다.
맨 앞에선 스크린 전체를 보기 힘들고 목을 계속 젖혀야 해 불편합니다.
<녹취> 김현수(서울시 양천구) : "비장애인들도 솔직히 앞자리에서 잘 안 보더라고요. (비장애인들은)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장애인들은 선택할 좌석이 없어요."
공연 준비 중인 서울의 한 극장.
휠체어석은 일반 좌석이 아닌 객석 양쪽 끝의 통로에 있습니다.
무대의 상당 부분이 시설물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위급 상황에 대비해 출입문 근처에 마련했다지만 장애인의 관람을 위한 배려는 부족해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연(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상임활동가) : "장애인도 다양한 자리로 접근할 수 있는 입구 설계나 위치나 경사로 등 편의와 관련된 시설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엔 장애인이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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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맨 앞·구석이 장애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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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7 21:35:18
- 수정2015-01-27 2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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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중기획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오늘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살펴봅니다.
영화관이나 공연장에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석이 있기는 한데, 대부분 맨 앞자리나 구석에 있어서 관람하기엔 참, 불편한 자리입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급 장애인 김현수 씨가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매표대가 높이 있어 좌석 위치 화면을 보는 것부터, 결제하는 것까지 쉽지 않습니다.
<녹취> 김현수 씨 : "((좌석이) 앞에만 있어요?) 네, 앞에만 있어요. 뒤에 계단이 있어요.. 저희는 앞에서부터 뒤로 올라가는 구조여서.."
김 씨에게 주어진 자리는 관람석 맨 앞줄의 휠체어석입니다.
맨 앞에선 스크린 전체를 보기 힘들고 목을 계속 젖혀야 해 불편합니다.
<녹취> 김현수(서울시 양천구) : "비장애인들도 솔직히 앞자리에서 잘 안 보더라고요. (비장애인들은)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장애인들은 선택할 좌석이 없어요."
공연 준비 중인 서울의 한 극장.
휠체어석은 일반 좌석이 아닌 객석 양쪽 끝의 통로에 있습니다.
무대의 상당 부분이 시설물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위급 상황에 대비해 출입문 근처에 마련했다지만 장애인의 관람을 위한 배려는 부족해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연(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상임활동가) : "장애인도 다양한 자리로 접근할 수 있는 입구 설계나 위치나 경사로 등 편의와 관련된 시설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엔 장애인이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연중기획 "배려하면, 행복합니다".
오늘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살펴봅니다.
영화관이나 공연장에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석이 있기는 한데, 대부분 맨 앞자리나 구석에 있어서 관람하기엔 참, 불편한 자리입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급 장애인 김현수 씨가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매표대가 높이 있어 좌석 위치 화면을 보는 것부터, 결제하는 것까지 쉽지 않습니다.
<녹취> 김현수 씨 : "((좌석이) 앞에만 있어요?) 네, 앞에만 있어요. 뒤에 계단이 있어요.. 저희는 앞에서부터 뒤로 올라가는 구조여서.."
김 씨에게 주어진 자리는 관람석 맨 앞줄의 휠체어석입니다.
맨 앞에선 스크린 전체를 보기 힘들고 목을 계속 젖혀야 해 불편합니다.
<녹취> 김현수(서울시 양천구) : "비장애인들도 솔직히 앞자리에서 잘 안 보더라고요. (비장애인들은)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장애인들은 선택할 좌석이 없어요."
공연 준비 중인 서울의 한 극장.
휠체어석은 일반 좌석이 아닌 객석 양쪽 끝의 통로에 있습니다.
무대의 상당 부분이 시설물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위급 상황에 대비해 출입문 근처에 마련했다지만 장애인의 관람을 위한 배려는 부족해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연(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상임활동가) : "장애인도 다양한 자리로 접근할 수 있는 입구 설계나 위치나 경사로 등 편의와 관련된 시설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엔 장애인이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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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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