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정치인…파란만장 88년의 삶
입력 2015.11.26 (21:24)
수정 2015.11.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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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은 격동의 한국 현대 정치사를 온 몸으로 헤쳐 나간 불굴의 정치인이었습니다.
파란만장했던 고인의 삶을 윤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28년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태어났습니다.
1951년 정계에 입문한 뒤, 54년 만 25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74년엔 최연소 야당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녹취> 신민당 총재 취임연설(1974년) : "나는 앞으로 우리들이 가야할 길이 험난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유신정권에 맞서 온 몸으로 투쟁했던 김 전 대통령은 79년 YH 여공 신민당사 농성사건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의원직에서 제명됐습니다.
80년 서울의 봄도 잠시 5공 신군부 정권 등장으로 가택 연금을 당하고 23일간 목숨을 건 단식 투쟁도 벌였습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해 반독재 투쟁에 나섰고 87년에는 직선제 개헌을 쟁취했습니다.
87년 대선에서 떨어진후 1990년 3당 합당을 했고 마침내 1992년 대통령의 꿈을 이룹니다.
<녹취> 제14대 대통령 취임식(1993년) : "오늘 탄생되는 정부는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불타는 열망과 거룩한 희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재임 중 하나회 숙청과 두 전직 대통령 구속 금융 실명제 실시, 공직자 재산 공개 등 각종 개혁조치를 단행했지만 아들 비리와 IMF 외환위기로 빛이 바랬습니다.
퇴임이후 상도동으로 돌아간 김 전대통령은 최근 몇년새 건강이 악화됐고 지난 22일 서거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격동의 한국 현대 정치사를 온 몸으로 헤쳐 나간 불굴의 정치인이었습니다.
파란만장했던 고인의 삶을 윤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28년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태어났습니다.
1951년 정계에 입문한 뒤, 54년 만 25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74년엔 최연소 야당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녹취> 신민당 총재 취임연설(1974년) : "나는 앞으로 우리들이 가야할 길이 험난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유신정권에 맞서 온 몸으로 투쟁했던 김 전 대통령은 79년 YH 여공 신민당사 농성사건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의원직에서 제명됐습니다.
80년 서울의 봄도 잠시 5공 신군부 정권 등장으로 가택 연금을 당하고 23일간 목숨을 건 단식 투쟁도 벌였습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해 반독재 투쟁에 나섰고 87년에는 직선제 개헌을 쟁취했습니다.
87년 대선에서 떨어진후 1990년 3당 합당을 했고 마침내 1992년 대통령의 꿈을 이룹니다.
<녹취> 제14대 대통령 취임식(1993년) : "오늘 탄생되는 정부는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불타는 열망과 거룩한 희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재임 중 하나회 숙청과 두 전직 대통령 구속 금융 실명제 실시, 공직자 재산 공개 등 각종 개혁조치를 단행했지만 아들 비리와 IMF 외환위기로 빛이 바랬습니다.
퇴임이후 상도동으로 돌아간 김 전대통령은 최근 몇년새 건강이 악화됐고 지난 22일 서거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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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굴의 정치인…파란만장 88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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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6 21:26:24
- 수정2015-11-26 22: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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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은 격동의 한국 현대 정치사를 온 몸으로 헤쳐 나간 불굴의 정치인이었습니다.
파란만장했던 고인의 삶을 윤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28년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태어났습니다.
1951년 정계에 입문한 뒤, 54년 만 25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74년엔 최연소 야당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녹취> 신민당 총재 취임연설(1974년) : "나는 앞으로 우리들이 가야할 길이 험난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유신정권에 맞서 온 몸으로 투쟁했던 김 전 대통령은 79년 YH 여공 신민당사 농성사건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의원직에서 제명됐습니다.
80년 서울의 봄도 잠시 5공 신군부 정권 등장으로 가택 연금을 당하고 23일간 목숨을 건 단식 투쟁도 벌였습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해 반독재 투쟁에 나섰고 87년에는 직선제 개헌을 쟁취했습니다.
87년 대선에서 떨어진후 1990년 3당 합당을 했고 마침내 1992년 대통령의 꿈을 이룹니다.
<녹취> 제14대 대통령 취임식(1993년) : "오늘 탄생되는 정부는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불타는 열망과 거룩한 희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재임 중 하나회 숙청과 두 전직 대통령 구속 금융 실명제 실시, 공직자 재산 공개 등 각종 개혁조치를 단행했지만 아들 비리와 IMF 외환위기로 빛이 바랬습니다.
퇴임이후 상도동으로 돌아간 김 전대통령은 최근 몇년새 건강이 악화됐고 지난 22일 서거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격동의 한국 현대 정치사를 온 몸으로 헤쳐 나간 불굴의 정치인이었습니다.
파란만장했던 고인의 삶을 윤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28년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태어났습니다.
1951년 정계에 입문한 뒤, 54년 만 25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74년엔 최연소 야당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녹취> 신민당 총재 취임연설(1974년) : "나는 앞으로 우리들이 가야할 길이 험난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유신정권에 맞서 온 몸으로 투쟁했던 김 전 대통령은 79년 YH 여공 신민당사 농성사건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의원직에서 제명됐습니다.
80년 서울의 봄도 잠시 5공 신군부 정권 등장으로 가택 연금을 당하고 23일간 목숨을 건 단식 투쟁도 벌였습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해 반독재 투쟁에 나섰고 87년에는 직선제 개헌을 쟁취했습니다.
87년 대선에서 떨어진후 1990년 3당 합당을 했고 마침내 1992년 대통령의 꿈을 이룹니다.
<녹취> 제14대 대통령 취임식(1993년) : "오늘 탄생되는 정부는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불타는 열망과 거룩한 희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재임 중 하나회 숙청과 두 전직 대통령 구속 금융 실명제 실시, 공직자 재산 공개 등 각종 개혁조치를 단행했지만 아들 비리와 IMF 외환위기로 빛이 바랬습니다.
퇴임이후 상도동으로 돌아간 김 전대통령은 최근 몇년새 건강이 악화됐고 지난 22일 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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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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