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고인의 유지 받들어 통합과 화합 계승”
입력 2015.11.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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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6일 김 전 대통령이 남긴 사실상의 유언인 '통합과 화합'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한 목소리로 국회가 이런 뜻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우리에게 남겼다"며 "이는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빠지지 말고 국민만을 생각하라는 말로, 우리 모두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영결식이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자리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민적 화해와 통합의 자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의동 원내대변인도 "김 전 대통령은 필담으로 통합과 화합이라는 유언을 남기셨다"며 "그러나 오늘의 국회는 현안들이 산적했음에도 폐쇄와 경직, 갈등과 대립, 불신으로 얼룩져 한 걸음도 나아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민주주의의 큰 산이었던 우리 정치계의 큰 어르신이 오늘 우리 곁을 떠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위기에 대한 성찰을 다시 한 번 요구받고 있고 사회는 대립과 반목으로 설득과 타협이 자취를 감춰버렸다"며 "고인의 바람처럼 분열과 불통이 치유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함께 노력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역사의 가시밭길 속에서도 민주화를 우리 역사에 안겨줬지만, 지역주의와 계파주의 청산이라는 숙제도 정치권에 던져줬다"면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통합과 화합'은 이를 위한 중요한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우리에게 남겼다"며 "이는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빠지지 말고 국민만을 생각하라는 말로, 우리 모두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영결식이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자리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민적 화해와 통합의 자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의동 원내대변인도 "김 전 대통령은 필담으로 통합과 화합이라는 유언을 남기셨다"며 "그러나 오늘의 국회는 현안들이 산적했음에도 폐쇄와 경직, 갈등과 대립, 불신으로 얼룩져 한 걸음도 나아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민주주의의 큰 산이었던 우리 정치계의 큰 어르신이 오늘 우리 곁을 떠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위기에 대한 성찰을 다시 한 번 요구받고 있고 사회는 대립과 반목으로 설득과 타협이 자취를 감춰버렸다"며 "고인의 바람처럼 분열과 불통이 치유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함께 노력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역사의 가시밭길 속에서도 민주화를 우리 역사에 안겨줬지만, 지역주의와 계파주의 청산이라는 숙제도 정치권에 던져줬다"면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통합과 화합'은 이를 위한 중요한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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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고인의 유지 받들어 통합과 화합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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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6 15:12:39
여야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6일 김 전 대통령이 남긴 사실상의 유언인 '통합과 화합'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한 목소리로 국회가 이런 뜻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우리에게 남겼다"며 "이는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빠지지 말고 국민만을 생각하라는 말로, 우리 모두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영결식이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자리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민적 화해와 통합의 자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의동 원내대변인도 "김 전 대통령은 필담으로 통합과 화합이라는 유언을 남기셨다"며 "그러나 오늘의 국회는 현안들이 산적했음에도 폐쇄와 경직, 갈등과 대립, 불신으로 얼룩져 한 걸음도 나아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민주주의의 큰 산이었던 우리 정치계의 큰 어르신이 오늘 우리 곁을 떠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위기에 대한 성찰을 다시 한 번 요구받고 있고 사회는 대립과 반목으로 설득과 타협이 자취를 감춰버렸다"며 "고인의 바람처럼 분열과 불통이 치유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함께 노력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역사의 가시밭길 속에서도 민주화를 우리 역사에 안겨줬지만, 지역주의와 계파주의 청산이라는 숙제도 정치권에 던져줬다"면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통합과 화합'은 이를 위한 중요한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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