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싶은 나라] 공공시설 수유실 태부족
입력 2013.06.08 (21:19)
수정 2013.06.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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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유가 좋다는 건 다 아시죠?
특히 젖먹이 아기에게는 수시로 모유를 먹여야 하는데 공공장소에 수유실은 잘 갖춰져 있을까요?
아이 낳고 싶은 나라, 신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에 네 댓 번씩 모유를 먹는 생후 7개월 된 신이.
칭얼대는 신이에게 모유를 주려고 임진숙 씨는 근처 한 동사무소 수유실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수유실엔 남자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젖을 물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진숙(서울시 월계동) :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수유실이었던 것 같아요 직원들 옷이랑 짐이 보관돼 있었는데 전혀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던 것 같아요."
하루 유동인구가 40만 명에 이르는 서울역의 수유실.
힘들게 수유실을 찾아가도 엄마들이 마음놓고 젖을 물릴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좁은 공간에 소파가 달랑 두개 뿐입니다.
자리가 모자라 그대로 돌아가는 엄마들도 적지 않습니다.
대형병원 두 곳의 수유실, 복도끝에 허술하게 자리 잡거나 의사 사무실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하루 유동인구가 80만명인 서울 강남터미널엔 아예 수유실이 없습니다.
<인터뷰> 성미경 : "제때 안 먹이면 많이 불기 때문에 옷도 젖고 아프거든요 그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그때 먹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공공기관의 수유실 설치는 권장 사항, 아이를 낳으라는 구호는 요란하지만 수유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모유가 좋다는 건 다 아시죠?
특히 젖먹이 아기에게는 수시로 모유를 먹여야 하는데 공공장소에 수유실은 잘 갖춰져 있을까요?
아이 낳고 싶은 나라, 신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에 네 댓 번씩 모유를 먹는 생후 7개월 된 신이.
칭얼대는 신이에게 모유를 주려고 임진숙 씨는 근처 한 동사무소 수유실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수유실엔 남자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젖을 물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진숙(서울시 월계동) :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수유실이었던 것 같아요 직원들 옷이랑 짐이 보관돼 있었는데 전혀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던 것 같아요."
하루 유동인구가 40만 명에 이르는 서울역의 수유실.
힘들게 수유실을 찾아가도 엄마들이 마음놓고 젖을 물릴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좁은 공간에 소파가 달랑 두개 뿐입니다.
자리가 모자라 그대로 돌아가는 엄마들도 적지 않습니다.
대형병원 두 곳의 수유실, 복도끝에 허술하게 자리 잡거나 의사 사무실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하루 유동인구가 80만명인 서울 강남터미널엔 아예 수유실이 없습니다.
<인터뷰> 성미경 : "제때 안 먹이면 많이 불기 때문에 옷도 젖고 아프거든요 그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그때 먹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공공기관의 수유실 설치는 권장 사항, 아이를 낳으라는 구호는 요란하지만 수유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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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낳고 싶은 나라] 공공시설 수유실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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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08 21:20:30
- 수정2013-06-08 22: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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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유가 좋다는 건 다 아시죠?
특히 젖먹이 아기에게는 수시로 모유를 먹여야 하는데 공공장소에 수유실은 잘 갖춰져 있을까요?
아이 낳고 싶은 나라, 신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에 네 댓 번씩 모유를 먹는 생후 7개월 된 신이.
칭얼대는 신이에게 모유를 주려고 임진숙 씨는 근처 한 동사무소 수유실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수유실엔 남자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젖을 물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진숙(서울시 월계동) :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수유실이었던 것 같아요 직원들 옷이랑 짐이 보관돼 있었는데 전혀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던 것 같아요."
하루 유동인구가 40만 명에 이르는 서울역의 수유실.
힘들게 수유실을 찾아가도 엄마들이 마음놓고 젖을 물릴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좁은 공간에 소파가 달랑 두개 뿐입니다.
자리가 모자라 그대로 돌아가는 엄마들도 적지 않습니다.
대형병원 두 곳의 수유실, 복도끝에 허술하게 자리 잡거나 의사 사무실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하루 유동인구가 80만명인 서울 강남터미널엔 아예 수유실이 없습니다.
<인터뷰> 성미경 : "제때 안 먹이면 많이 불기 때문에 옷도 젖고 아프거든요 그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그때 먹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공공기관의 수유실 설치는 권장 사항, 아이를 낳으라는 구호는 요란하지만 수유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모유가 좋다는 건 다 아시죠?
특히 젖먹이 아기에게는 수시로 모유를 먹여야 하는데 공공장소에 수유실은 잘 갖춰져 있을까요?
아이 낳고 싶은 나라, 신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에 네 댓 번씩 모유를 먹는 생후 7개월 된 신이.
칭얼대는 신이에게 모유를 주려고 임진숙 씨는 근처 한 동사무소 수유실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수유실엔 남자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젖을 물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진숙(서울시 월계동) :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수유실이었던 것 같아요 직원들 옷이랑 짐이 보관돼 있었는데 전혀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던 것 같아요."
하루 유동인구가 40만 명에 이르는 서울역의 수유실.
힘들게 수유실을 찾아가도 엄마들이 마음놓고 젖을 물릴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좁은 공간에 소파가 달랑 두개 뿐입니다.
자리가 모자라 그대로 돌아가는 엄마들도 적지 않습니다.
대형병원 두 곳의 수유실, 복도끝에 허술하게 자리 잡거나 의사 사무실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하루 유동인구가 80만명인 서울 강남터미널엔 아예 수유실이 없습니다.
<인터뷰> 성미경 : "제때 안 먹이면 많이 불기 때문에 옷도 젖고 아프거든요 그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그때 먹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공공기관의 수유실 설치는 권장 사항, 아이를 낳으라는 구호는 요란하지만 수유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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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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