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미 상호 관세 36%’ 부과 전 중국산 사재기…“수입 역대 최대”
입력 2025.05.28 (14:56)
수정 2025.05.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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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6%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태국이 중국산 수입을 늘리면서 수입액과 대중국 무역 적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의 올해 1∼4월 대중 무역 적자는 192억3천만 달러, 약 26조4천93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무역 적자는 61억2천만 달러(8조4천315억원) 규모였습니다.
지난달 대중 무역 적자는 52억7천만 달러(7조2천568억원)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중국산 수입액은 88억2천만 달러(12조1천451억원)로 월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전자 기계·부품(110.6%), 일반 기계·부품(37.8%) 등의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싯 림루에차 태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제조업체들이 부품과 원자재를 비축하기 위해 수입을 늘린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태국의 전체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1∼4월 대미 무역 흑자는 약 140억 달러(19조2천78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대중 무역 적자가 심화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미국 관세 부과로 타격이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90일 유예에 앞서 태국산 제품에 36%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고 이에 태국은 세율을 낮추기 위해 미국산 수입 확대 방침 등을 밝혔지만, 아직 공식 무역 협상이 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62조7천684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오늘(28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의 올해 1∼4월 대중 무역 적자는 192억3천만 달러, 약 26조4천93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무역 적자는 61억2천만 달러(8조4천315억원) 규모였습니다.
지난달 대중 무역 적자는 52억7천만 달러(7조2천568억원)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중국산 수입액은 88억2천만 달러(12조1천451억원)로 월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전자 기계·부품(110.6%), 일반 기계·부품(37.8%) 등의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싯 림루에차 태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제조업체들이 부품과 원자재를 비축하기 위해 수입을 늘린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태국의 전체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1∼4월 대미 무역 흑자는 약 140억 달러(19조2천78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대중 무역 적자가 심화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미국 관세 부과로 타격이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90일 유예에 앞서 태국산 제품에 36%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고 이에 태국은 세율을 낮추기 위해 미국산 수입 확대 방침 등을 밝혔지만, 아직 공식 무역 협상이 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62조7천684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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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미 상호 관세 36%’ 부과 전 중국산 사재기…“수입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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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8 14:56:07
- 수정2025-05-28 15:23:02

미국의 36%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태국이 중국산 수입을 늘리면서 수입액과 대중국 무역 적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의 올해 1∼4월 대중 무역 적자는 192억3천만 달러, 약 26조4천93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무역 적자는 61억2천만 달러(8조4천315억원) 규모였습니다.
지난달 대중 무역 적자는 52억7천만 달러(7조2천568억원)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중국산 수입액은 88억2천만 달러(12조1천451억원)로 월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전자 기계·부품(110.6%), 일반 기계·부품(37.8%) 등의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싯 림루에차 태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제조업체들이 부품과 원자재를 비축하기 위해 수입을 늘린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태국의 전체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1∼4월 대미 무역 흑자는 약 140억 달러(19조2천78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대중 무역 적자가 심화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미국 관세 부과로 타격이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90일 유예에 앞서 태국산 제품에 36%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고 이에 태국은 세율을 낮추기 위해 미국산 수입 확대 방침 등을 밝혔지만, 아직 공식 무역 협상이 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62조7천684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오늘(28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의 올해 1∼4월 대중 무역 적자는 192억3천만 달러, 약 26조4천93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무역 적자는 61억2천만 달러(8조4천315억원) 규모였습니다.
지난달 대중 무역 적자는 52억7천만 달러(7조2천568억원)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중국산 수입액은 88억2천만 달러(12조1천451억원)로 월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전자 기계·부품(110.6%), 일반 기계·부품(37.8%) 등의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싯 림루에차 태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제조업체들이 부품과 원자재를 비축하기 위해 수입을 늘린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태국의 전체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1∼4월 대미 무역 흑자는 약 140억 달러(19조2천78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대중 무역 적자가 심화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미국 관세 부과로 타격이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90일 유예에 앞서 태국산 제품에 36%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고 이에 태국은 세율을 낮추기 위해 미국산 수입 확대 방침 등을 밝혔지만, 아직 공식 무역 협상이 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62조7천684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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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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