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로림만서 운반선 전복…2명 사망·3명 실종
입력 2024.12.31 (18:21)
수정 2024.12.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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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충남 서산 앞바다에서 83톤급 운반선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2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3명이 실종된 상태인데 사고 해역과 인근 해안가에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깜깜한 바다에 뒤집혀 있는 선박.
구조대원들이 선체 바닥을 두드려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제 저녁 6시 25분쯤, 충남 서산 가로림만 고파도 인근에서 7명이 탄 83톤급 운반선이 전복됐습니다.
[신대선/태안해경 경비구조과장 : "고파도를 지난 시점부터 우측으로 배가 기울기 시작해서 순식간에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의 비상 구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이 40여 분 만에 뒤집힌 선박 위에 있던 2명을 구조했습니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오늘 새벽 4시 반쯤, 선내에서 심정지 상태의 70대 선장을 발견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 낮에도 외국인 선원 1명이 선내에서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3명은 실종 상탭니다.
사고 선박은 24톤 트럭과 11톤 규모 크레인을 실은 운반선으로, 인근 섬에서 출항한 뒤 약 한 시간 만에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사고 해역의 파도 높이는 1m 안팎으로 풍랑은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어민/음성변조 : "바람이 (배가) 뒤집어질 정도는 아니었어요. 83톤인가 그런데 그 정도로는 사고 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해경은 실종자들이 조류에 휩쓸려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선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어제 저녁 충남 서산 앞바다에서 83톤급 운반선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2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3명이 실종된 상태인데 사고 해역과 인근 해안가에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깜깜한 바다에 뒤집혀 있는 선박.
구조대원들이 선체 바닥을 두드려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제 저녁 6시 25분쯤, 충남 서산 가로림만 고파도 인근에서 7명이 탄 83톤급 운반선이 전복됐습니다.
[신대선/태안해경 경비구조과장 : "고파도를 지난 시점부터 우측으로 배가 기울기 시작해서 순식간에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의 비상 구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이 40여 분 만에 뒤집힌 선박 위에 있던 2명을 구조했습니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오늘 새벽 4시 반쯤, 선내에서 심정지 상태의 70대 선장을 발견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 낮에도 외국인 선원 1명이 선내에서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3명은 실종 상탭니다.
사고 선박은 24톤 트럭과 11톤 규모 크레인을 실은 운반선으로, 인근 섬에서 출항한 뒤 약 한 시간 만에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사고 해역의 파도 높이는 1m 안팎으로 풍랑은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어민/음성변조 : "바람이 (배가) 뒤집어질 정도는 아니었어요. 83톤인가 그런데 그 정도로는 사고 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해경은 실종자들이 조류에 휩쓸려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선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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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가로림만서 운반선 전복…2명 사망·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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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31 18: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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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충남 서산 앞바다에서 83톤급 운반선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2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3명이 실종된 상태인데 사고 해역과 인근 해안가에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깜깜한 바다에 뒤집혀 있는 선박.
구조대원들이 선체 바닥을 두드려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제 저녁 6시 25분쯤, 충남 서산 가로림만 고파도 인근에서 7명이 탄 83톤급 운반선이 전복됐습니다.
[신대선/태안해경 경비구조과장 : "고파도를 지난 시점부터 우측으로 배가 기울기 시작해서 순식간에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의 비상 구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이 40여 분 만에 뒤집힌 선박 위에 있던 2명을 구조했습니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오늘 새벽 4시 반쯤, 선내에서 심정지 상태의 70대 선장을 발견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 낮에도 외국인 선원 1명이 선내에서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3명은 실종 상탭니다.
사고 선박은 24톤 트럭과 11톤 규모 크레인을 실은 운반선으로, 인근 섬에서 출항한 뒤 약 한 시간 만에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사고 해역의 파도 높이는 1m 안팎으로 풍랑은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어민/음성변조 : "바람이 (배가) 뒤집어질 정도는 아니었어요. 83톤인가 그런데 그 정도로는 사고 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해경은 실종자들이 조류에 휩쓸려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선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어제 저녁 충남 서산 앞바다에서 83톤급 운반선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2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3명이 실종된 상태인데 사고 해역과 인근 해안가에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깜깜한 바다에 뒤집혀 있는 선박.
구조대원들이 선체 바닥을 두드려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제 저녁 6시 25분쯤, 충남 서산 가로림만 고파도 인근에서 7명이 탄 83톤급 운반선이 전복됐습니다.
[신대선/태안해경 경비구조과장 : "고파도를 지난 시점부터 우측으로 배가 기울기 시작해서 순식간에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의 비상 구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이 40여 분 만에 뒤집힌 선박 위에 있던 2명을 구조했습니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오늘 새벽 4시 반쯤, 선내에서 심정지 상태의 70대 선장을 발견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 낮에도 외국인 선원 1명이 선내에서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3명은 실종 상탭니다.
사고 선박은 24톤 트럭과 11톤 규모 크레인을 실은 운반선으로, 인근 섬에서 출항한 뒤 약 한 시간 만에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사고 해역의 파도 높이는 1m 안팎으로 풍랑은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어민/음성변조 : "바람이 (배가) 뒤집어질 정도는 아니었어요. 83톤인가 그런데 그 정도로는 사고 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해경은 실종자들이 조류에 휩쓸려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선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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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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