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카드 사용 증가로 소액 신용대출도 급증

입력 2024.12.26 (19:27) 수정 2024.12.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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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금 결제를 선호하던 독일에서 온라인 결제가 늘면서 소액 신용대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은 유럽에서도 현금 결제 선호도가 유난히 높습니다.

독일의 현금 사용 비율은 약 58%로, 현금 결제가 거의 사라진 덴마크와 핀란드, 현금 사용률이 9%에 불과한 스웨덴 등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금융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고 신용카드를 빚으로 인식하는 독일의 문화 때문인데요.

독일 신용평가기관 '슈파'의 통계에 따르면 1,000유로, 우리 돈 150만 원 이하의 소액 대출 건수가 지난해 380만 건으로 전년 대비 90%나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결제 플랫폼이 확산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대출을 받게 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노어 : "당장 가진 돈이 없어도 나중에 지불할 수 있어요. 대학생인 제게 매우 실용적이에요."]

그러나 독일인 70%가 여전히 현금 사용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응답하는 등 독일 사회 전반의 현금 선호도가 여전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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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카드 사용 증가로 소액 신용대출도 급증
    • 입력 2024-12-26 19:27:07
    • 수정2024-12-26 19:34:54
    뉴스 7
[앵커]

현금 결제를 선호하던 독일에서 온라인 결제가 늘면서 소액 신용대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은 유럽에서도 현금 결제 선호도가 유난히 높습니다.

독일의 현금 사용 비율은 약 58%로, 현금 결제가 거의 사라진 덴마크와 핀란드, 현금 사용률이 9%에 불과한 스웨덴 등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금융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고 신용카드를 빚으로 인식하는 독일의 문화 때문인데요.

독일 신용평가기관 '슈파'의 통계에 따르면 1,000유로, 우리 돈 150만 원 이하의 소액 대출 건수가 지난해 380만 건으로 전년 대비 90%나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결제 플랫폼이 확산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대출을 받게 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노어 : "당장 가진 돈이 없어도 나중에 지불할 수 있어요. 대학생인 제게 매우 실용적이에요."]

그러나 독일인 70%가 여전히 현금 사용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응답하는 등 독일 사회 전반의 현금 선호도가 여전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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