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원안 미 하원 통과,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입력 2024.04.22 (12:21) 수정 2024.04.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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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지원안이 미 하원에서 통과된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실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당장 포탄부터라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은 이르면 현지 시각으로 23일,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안보 지원안을 표결할 예정입니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이고 비슷한 지원안을 통과시킨 바 있어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지원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상원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예상 일정대로 지원안이 대통령 서명까지 거치게 되면 이번 주말부터 실질적인 지원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군수품이 이번 주말까지는 운송 상태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원 방식은 유럽 내 미군 기지에 있는 물자를 먼저 지원에 활용한 뒤 이후 채워 넣는 방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당장 물자 부족에 시달렸던 우크라이나는 젤렌스키 대통령 등이 나서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포병 : "완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미 하원이 지원안을 통과시킨 건 좋은 일입니다. (전쟁에서) 쏠 포탄을 얻게 된다는 건, 정말 좋은 일입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 지원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예산안에 포함은 돼 있지만, 강제력은 없다고 미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 하원은 현지 시각 20일 우크라이나 608억 달러를 포함해 이스라엘과 타이완 등에 모두 953억 달러를 지원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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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지원안 미 하원 통과,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 입력 2024-04-22 12:21:05
    • 수정2024-04-22 12:33:32
    뉴스 12
[앵커]

우크라이나 지원안이 미 하원에서 통과된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실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당장 포탄부터라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은 이르면 현지 시각으로 23일,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안보 지원안을 표결할 예정입니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이고 비슷한 지원안을 통과시킨 바 있어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지원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상원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예상 일정대로 지원안이 대통령 서명까지 거치게 되면 이번 주말부터 실질적인 지원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군수품이 이번 주말까지는 운송 상태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원 방식은 유럽 내 미군 기지에 있는 물자를 먼저 지원에 활용한 뒤 이후 채워 넣는 방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당장 물자 부족에 시달렸던 우크라이나는 젤렌스키 대통령 등이 나서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포병 : "완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미 하원이 지원안을 통과시킨 건 좋은 일입니다. (전쟁에서) 쏠 포탄을 얻게 된다는 건, 정말 좋은 일입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 지원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예산안에 포함은 돼 있지만, 강제력은 없다고 미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 하원은 현지 시각 20일 우크라이나 608억 달러를 포함해 이스라엘과 타이완 등에 모두 953억 달러를 지원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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