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내 하마스 압박”…“이란 군 기지, 방공망 훼손” 논란
입력 2024.04.22 (12:19)
수정 2024.04.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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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의 보복-재보복 공격이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다시 관심은 이스라엘이 가자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작전을 강행하냐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피해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서방 언론들은 이란 방공망 훼손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며칠 내로 하마스를 군사적, 정치적으로 압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모든 인질 석방 제안을 거절했다며 현지 시각 21일 유대민족의 명절인 유월절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하마스에게 추가적이고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것이며, 이는 곧 일어날 겁니다."]
이 발언이 가자 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 작전 개시를 의미하는 건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중동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맞대응성 보복 주고 받기는 일단은 소강 상태입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는 군 주요 간부들을 만나 격려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재반격 대응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이란이 국제 무대에서 부상했고, 이란군이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겁니다."]
한편 서방 언론들은 지난 19일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란 이스파한 군사 기지의 방공 시스템 일부가 훼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동원한 무기가 이란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은 채 이란의 방공망을 훼손했다는 겁니다.
공격에 사용된 무기와 피해 정도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이스라엘과 이란의 보복-재보복 공격이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다시 관심은 이스라엘이 가자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작전을 강행하냐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피해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서방 언론들은 이란 방공망 훼손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며칠 내로 하마스를 군사적, 정치적으로 압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모든 인질 석방 제안을 거절했다며 현지 시각 21일 유대민족의 명절인 유월절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하마스에게 추가적이고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것이며, 이는 곧 일어날 겁니다."]
이 발언이 가자 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 작전 개시를 의미하는 건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중동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맞대응성 보복 주고 받기는 일단은 소강 상태입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는 군 주요 간부들을 만나 격려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재반격 대응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이란이 국제 무대에서 부상했고, 이란군이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겁니다."]
한편 서방 언론들은 지난 19일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란 이스파한 군사 기지의 방공 시스템 일부가 훼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동원한 무기가 이란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은 채 이란의 방공망을 훼손했다는 겁니다.
공격에 사용된 무기와 피해 정도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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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내 하마스 압박”…“이란 군 기지, 방공망 훼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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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22 17:34:13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의 보복-재보복 공격이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다시 관심은 이스라엘이 가자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작전을 강행하냐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피해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서방 언론들은 이란 방공망 훼손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며칠 내로 하마스를 군사적, 정치적으로 압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모든 인질 석방 제안을 거절했다며 현지 시각 21일 유대민족의 명절인 유월절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하마스에게 추가적이고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것이며, 이는 곧 일어날 겁니다."]
이 발언이 가자 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 작전 개시를 의미하는 건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중동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맞대응성 보복 주고 받기는 일단은 소강 상태입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는 군 주요 간부들을 만나 격려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재반격 대응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이란이 국제 무대에서 부상했고, 이란군이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겁니다."]
한편 서방 언론들은 지난 19일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란 이스파한 군사 기지의 방공 시스템 일부가 훼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동원한 무기가 이란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은 채 이란의 방공망을 훼손했다는 겁니다.
공격에 사용된 무기와 피해 정도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이스라엘과 이란의 보복-재보복 공격이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다시 관심은 이스라엘이 가자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작전을 강행하냐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피해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서방 언론들은 이란 방공망 훼손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며칠 내로 하마스를 군사적, 정치적으로 압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모든 인질 석방 제안을 거절했다며 현지 시각 21일 유대민족의 명절인 유월절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하마스에게 추가적이고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것이며, 이는 곧 일어날 겁니다."]
이 발언이 가자 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 작전 개시를 의미하는 건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중동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맞대응성 보복 주고 받기는 일단은 소강 상태입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는 군 주요 간부들을 만나 격려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재반격 대응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이란이 국제 무대에서 부상했고, 이란군이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겁니다."]
한편 서방 언론들은 지난 19일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란 이스파한 군사 기지의 방공 시스템 일부가 훼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동원한 무기가 이란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은 채 이란의 방공망을 훼손했다는 겁니다.
공격에 사용된 무기와 피해 정도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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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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