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귀여운 ‘꼬마 자동차 트라비’
입력 2015.09.28 (21:38)
수정 2015.09.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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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독일 통일 25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통일 전 옛 동독의 상징이었던 꼬마 자동차 '트라비'가 통일 관광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앙증맞게 생긴 꼬마 자동차들이 도심을 신나게 질주합니다.
초라한 외관에 비좁은 차체.
소음까지 요란한 낡아빠진 고물차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베를린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관광객들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제냐 그루다소바(러시아 관광객) : "매우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요즘 이런 차를 탈 수 없잖아요."
지난 1950년대부터 생산된 옛 동독의 유일한 자동차 트라비.
26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 당시 동독 시민들이 통일을 외치며 서독으로 향하던 바로 그 찹니다.
통일 이후 한때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관광 명물로 부활한 것입니다.
어른 한 명이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작은 자동차지만,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과거 분단 시절의 아픔을 체험하는 동시에, 통일의 기쁨까지 만끽할 수 있다는 이색적인 매력 덕분입니다.
<인터뷰> 비앙카 디펠트 (독일 관광객) : "서독의 다른 환경에서 자란 저도, 통일 이전 동독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옛 동독의 상징에서 이제는 통일의 상징이 되어, 꼬마 자동차 트라비는 오늘도 힘차게 달립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올해는 독일 통일 25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통일 전 옛 동독의 상징이었던 꼬마 자동차 '트라비'가 통일 관광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앙증맞게 생긴 꼬마 자동차들이 도심을 신나게 질주합니다.
초라한 외관에 비좁은 차체.
소음까지 요란한 낡아빠진 고물차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베를린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관광객들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제냐 그루다소바(러시아 관광객) : "매우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요즘 이런 차를 탈 수 없잖아요."
지난 1950년대부터 생산된 옛 동독의 유일한 자동차 트라비.
26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 당시 동독 시민들이 통일을 외치며 서독으로 향하던 바로 그 찹니다.
통일 이후 한때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관광 명물로 부활한 것입니다.
어른 한 명이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작은 자동차지만,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과거 분단 시절의 아픔을 체험하는 동시에, 통일의 기쁨까지 만끽할 수 있다는 이색적인 매력 덕분입니다.
<인터뷰> 비앙카 디펠트 (독일 관광객) : "서독의 다른 환경에서 자란 저도, 통일 이전 동독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옛 동독의 상징에서 이제는 통일의 상징이 되어, 꼬마 자동차 트라비는 오늘도 힘차게 달립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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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8 21:39:48
- 수정2015-09-28 23:11:51

<앵커 멘트>
올해는 독일 통일 25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통일 전 옛 동독의 상징이었던 꼬마 자동차 '트라비'가 통일 관광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앙증맞게 생긴 꼬마 자동차들이 도심을 신나게 질주합니다.
초라한 외관에 비좁은 차체.
소음까지 요란한 낡아빠진 고물차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베를린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관광객들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제냐 그루다소바(러시아 관광객) : "매우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요즘 이런 차를 탈 수 없잖아요."
지난 1950년대부터 생산된 옛 동독의 유일한 자동차 트라비.
26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 당시 동독 시민들이 통일을 외치며 서독으로 향하던 바로 그 찹니다.
통일 이후 한때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관광 명물로 부활한 것입니다.
어른 한 명이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작은 자동차지만,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과거 분단 시절의 아픔을 체험하는 동시에, 통일의 기쁨까지 만끽할 수 있다는 이색적인 매력 덕분입니다.
<인터뷰> 비앙카 디펠트 (독일 관광객) : "서독의 다른 환경에서 자란 저도, 통일 이전 동독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옛 동독의 상징에서 이제는 통일의 상징이 되어, 꼬마 자동차 트라비는 오늘도 힘차게 달립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올해는 독일 통일 25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통일 전 옛 동독의 상징이었던 꼬마 자동차 '트라비'가 통일 관광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앙증맞게 생긴 꼬마 자동차들이 도심을 신나게 질주합니다.
초라한 외관에 비좁은 차체.
소음까지 요란한 낡아빠진 고물차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베를린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관광객들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제냐 그루다소바(러시아 관광객) : "매우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요즘 이런 차를 탈 수 없잖아요."
지난 1950년대부터 생산된 옛 동독의 유일한 자동차 트라비.
26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 당시 동독 시민들이 통일을 외치며 서독으로 향하던 바로 그 찹니다.
통일 이후 한때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관광 명물로 부활한 것입니다.
어른 한 명이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작은 자동차지만,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과거 분단 시절의 아픔을 체험하는 동시에, 통일의 기쁨까지 만끽할 수 있다는 이색적인 매력 덕분입니다.
<인터뷰> 비앙카 디펠트 (독일 관광객) : "서독의 다른 환경에서 자란 저도, 통일 이전 동독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옛 동독의 상징에서 이제는 통일의 상징이 되어, 꼬마 자동차 트라비는 오늘도 힘차게 달립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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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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