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중국 남겨진 아이들 “명절이 더 외로워”
입력 2015.09.28 (21:37)
수정 2015.09.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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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는 부모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 남겨진 아이들이 6천만 명이 넘습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는데요.
명절이 되면 더 외로운 이 아이들의 삶,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9살 마강훼이는 오늘도 어린 동생을 돌보며 외롭게 집을 지킵니다.
부모는 도시로 나가 일하는 농민공입니다.
<인터뷰> 마강훼이(9살) : "너무 보고 싶어요. 부모님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중국 농촌에 남겨진 농민공 자녀들이 무려 6천백만 명..
이 가운데 9백만 명은 지난 1년 동안 단 한 번도 부모를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엄마·아빠를 언제 마지막으로 봤어요?) ......"
고독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남겨진 아이들의 34%, 무려 2천만 명이 자살을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엔 13살부터 5살까지 4남매가 농약을 먹고 목숨을 끊어 중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인터뷰> 뤼우신위(사회단체 대표) : "지금 당장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아이들 마음의 고통이 상처로 남아 어떤 순간에 폭발할 수 있습니다."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교통사고나 익사 등 각종 사고로 숨지는 어린이도 매년 5만 명에 이릅니다.
중추절 같은 명절이면 농촌에 남겨진 아이들은 더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농민공의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중국경제는 급속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 자녀들은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중국에는 부모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 남겨진 아이들이 6천만 명이 넘습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는데요.
명절이 되면 더 외로운 이 아이들의 삶,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9살 마강훼이는 오늘도 어린 동생을 돌보며 외롭게 집을 지킵니다.
부모는 도시로 나가 일하는 농민공입니다.
<인터뷰> 마강훼이(9살) : "너무 보고 싶어요. 부모님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중국 농촌에 남겨진 농민공 자녀들이 무려 6천백만 명..
이 가운데 9백만 명은 지난 1년 동안 단 한 번도 부모를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엄마·아빠를 언제 마지막으로 봤어요?) ......"
고독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남겨진 아이들의 34%, 무려 2천만 명이 자살을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엔 13살부터 5살까지 4남매가 농약을 먹고 목숨을 끊어 중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인터뷰> 뤼우신위(사회단체 대표) : "지금 당장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아이들 마음의 고통이 상처로 남아 어떤 순간에 폭발할 수 있습니다."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교통사고나 익사 등 각종 사고로 숨지는 어린이도 매년 5만 명에 이릅니다.
중추절 같은 명절이면 농촌에 남겨진 아이들은 더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농민공의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중국경제는 급속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 자녀들은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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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중국 남겨진 아이들 “명절이 더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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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8 21:37:37
- 수정2015-09-28 22:35:07

<앵커 멘트>
중국에는 부모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 남겨진 아이들이 6천만 명이 넘습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는데요.
명절이 되면 더 외로운 이 아이들의 삶,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9살 마강훼이는 오늘도 어린 동생을 돌보며 외롭게 집을 지킵니다.
부모는 도시로 나가 일하는 농민공입니다.
<인터뷰> 마강훼이(9살) : "너무 보고 싶어요. 부모님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중국 농촌에 남겨진 농민공 자녀들이 무려 6천백만 명..
이 가운데 9백만 명은 지난 1년 동안 단 한 번도 부모를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엄마·아빠를 언제 마지막으로 봤어요?) ......"
고독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남겨진 아이들의 34%, 무려 2천만 명이 자살을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엔 13살부터 5살까지 4남매가 농약을 먹고 목숨을 끊어 중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인터뷰> 뤼우신위(사회단체 대표) : "지금 당장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아이들 마음의 고통이 상처로 남아 어떤 순간에 폭발할 수 있습니다."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교통사고나 익사 등 각종 사고로 숨지는 어린이도 매년 5만 명에 이릅니다.
중추절 같은 명절이면 농촌에 남겨진 아이들은 더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농민공의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중국경제는 급속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 자녀들은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중국에는 부모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 남겨진 아이들이 6천만 명이 넘습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는데요.
명절이 되면 더 외로운 이 아이들의 삶,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9살 마강훼이는 오늘도 어린 동생을 돌보며 외롭게 집을 지킵니다.
부모는 도시로 나가 일하는 농민공입니다.
<인터뷰> 마강훼이(9살) : "너무 보고 싶어요. 부모님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중국 농촌에 남겨진 농민공 자녀들이 무려 6천백만 명..
이 가운데 9백만 명은 지난 1년 동안 단 한 번도 부모를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엄마·아빠를 언제 마지막으로 봤어요?) ......"
고독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남겨진 아이들의 34%, 무려 2천만 명이 자살을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엔 13살부터 5살까지 4남매가 농약을 먹고 목숨을 끊어 중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인터뷰> 뤼우신위(사회단체 대표) : "지금 당장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아이들 마음의 고통이 상처로 남아 어떤 순간에 폭발할 수 있습니다."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교통사고나 익사 등 각종 사고로 숨지는 어린이도 매년 5만 명에 이릅니다.
중추절 같은 명절이면 농촌에 남겨진 아이들은 더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농민공의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중국경제는 급속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 자녀들은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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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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