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빗 속의 추모 발길…”잊지 않겠습니다”
입력 2015.04.13 (21:09)
수정 2015.04.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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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오늘부터 공식 추모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진도 팽목항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발길이 늘면서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빗속에서도 하루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영정 사진 앞에서는 저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구슬픈 하모니카 연주로 저 하늘에서나마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강형구(서울시 종로구) : "계속해서 마음속에 그 어떤 그것을 참기가 참 어려워요 그래서 하모니카 연주를 또 다시 하게 됐습니다."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전국에서 보내 온 그림 타일로 꾸민 170미터 '기억의 벽'이 추모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5천 장이 넘는 그림 타일에 담긴 사연 하나 하나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인터뷰> 하진환·이숙자(광주광역시 광산구) : "너무 눈물 나고 너무 안타깝고 그러네요. 정부가 얼른 나서서 어떻게 일을 좀 봐야지 부모들도 너무 그렇잖아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고..."
노란 리본이 나부끼는 세월호 방파제에는 오늘 하루만 5백 명 안팎의 추모객이 찾았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연관 기사]
☞ [세월호 참사 1년] ① 생존자들 “눈만 감으면 악몽, 수면제로…”
☞ [세월호 참사 1년] ② 무관심·경제적 어려움에 두번 우는 생존자들
☞ [세월호 참사 1년] ③ 돌아오지 못한 9명, 그리고 팽목항을 지키는 사람들
☞ [세월호 참사 1년] ④ “아직도 하루 손님 1명도 안 오기도” 진도 주민들 고통
☞ [세월호 참사 1년] ⑤ 승객 버린 선장, ‘살인죄’ 인정되나?
☞ [세월호 참사 1년] ⑥ 유병언 재산 국고 환수 ‘산 넘어 산’…도대체 언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오늘부터 공식 추모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진도 팽목항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발길이 늘면서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빗속에서도 하루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영정 사진 앞에서는 저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구슬픈 하모니카 연주로 저 하늘에서나마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강형구(서울시 종로구) : "계속해서 마음속에 그 어떤 그것을 참기가 참 어려워요 그래서 하모니카 연주를 또 다시 하게 됐습니다."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전국에서 보내 온 그림 타일로 꾸민 170미터 '기억의 벽'이 추모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5천 장이 넘는 그림 타일에 담긴 사연 하나 하나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인터뷰> 하진환·이숙자(광주광역시 광산구) : "너무 눈물 나고 너무 안타깝고 그러네요. 정부가 얼른 나서서 어떻게 일을 좀 봐야지 부모들도 너무 그렇잖아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고..."
노란 리본이 나부끼는 세월호 방파제에는 오늘 하루만 5백 명 안팎의 추모객이 찾았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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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목항 빗 속의 추모 발길…”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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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13 21:10:39
- 수정2015-04-14 07:04:10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오늘부터 공식 추모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진도 팽목항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발길이 늘면서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빗속에서도 하루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영정 사진 앞에서는 저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구슬픈 하모니카 연주로 저 하늘에서나마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강형구(서울시 종로구) : "계속해서 마음속에 그 어떤 그것을 참기가 참 어려워요 그래서 하모니카 연주를 또 다시 하게 됐습니다."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전국에서 보내 온 그림 타일로 꾸민 170미터 '기억의 벽'이 추모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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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진환·이숙자(광주광역시 광산구) : "너무 눈물 나고 너무 안타깝고 그러네요. 정부가 얼른 나서서 어떻게 일을 좀 봐야지 부모들도 너무 그렇잖아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고..."
노란 리본이 나부끼는 세월호 방파제에는 오늘 하루만 5백 명 안팎의 추모객이 찾았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연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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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오늘부터 공식 추모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진도 팽목항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발길이 늘면서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빗속에서도 하루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영정 사진 앞에서는 저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구슬픈 하모니카 연주로 저 하늘에서나마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강형구(서울시 종로구) : "계속해서 마음속에 그 어떤 그것을 참기가 참 어려워요 그래서 하모니카 연주를 또 다시 하게 됐습니다."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전국에서 보내 온 그림 타일로 꾸민 170미터 '기억의 벽'이 추모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5천 장이 넘는 그림 타일에 담긴 사연 하나 하나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인터뷰> 하진환·이숙자(광주광역시 광산구) : "너무 눈물 나고 너무 안타깝고 그러네요. 정부가 얼른 나서서 어떻게 일을 좀 봐야지 부모들도 너무 그렇잖아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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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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