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윤회 문건·박지만 미행설’ 모두 허위”
입력 2015.01.05 (21:06)
수정 2015.01.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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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 살펴봅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 결과 문건 내용과 박지만 미행설은 모두 허위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 바로가기 링크 : http://news.kbs.co.kr/common/htmlDivNR.do?HTML_URL=/special/2014/jyh.html
<리포트>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은, 조응천, 박관천 두 사람이 벌인 사실상의 자작극이란 게, 검찰의 결론입니다.
검찰은 우선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내용은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등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이들의 모임 장소로 지목된 식당들을 조사한 결과 그곳에 간 사람도, 모임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상범(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 : "소위 '십상시' 모임 자체가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전제로 한 정윤회 씨의 언동 관련 내용도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지만 EG 회장에 대한 '미행설' 역시, 문건을 만든 박관천 경정 스스로 허위라고 인정했습니다.
결국 두 가지 '설' 모두, 박 경정이 짜깁기해 만들었다는 겁니다.
문건은 두 가지 경로로 유출됐는데, 첫번째 경로의 시작은 조응천 전 비서관이었습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이 청와대 문건 17건을 박 경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박지만 회장에게 전달하면서 박 회장의 '비선'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로인 세계일보로 '정윤회 문건'이 흘러들어가는 과정에서는 문건을 건넨 최 모 경위와 세계일보 기자 사이에, 1년 동안 500번 넘는 통화가 오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중간 수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비서관과 문건을 몰래 복사한 한 모 경위를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번에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 살펴봅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 결과 문건 내용과 박지만 미행설은 모두 허위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 바로가기 링크 : http://news.kbs.co.kr/common/htmlDivNR.do?HTML_URL=/special/2014/jyh.html
<리포트>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은, 조응천, 박관천 두 사람이 벌인 사실상의 자작극이란 게, 검찰의 결론입니다.
검찰은 우선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내용은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등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이들의 모임 장소로 지목된 식당들을 조사한 결과 그곳에 간 사람도, 모임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상범(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 : "소위 '십상시' 모임 자체가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전제로 한 정윤회 씨의 언동 관련 내용도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지만 EG 회장에 대한 '미행설' 역시, 문건을 만든 박관천 경정 스스로 허위라고 인정했습니다.
결국 두 가지 '설' 모두, 박 경정이 짜깁기해 만들었다는 겁니다.
문건은 두 가지 경로로 유출됐는데, 첫번째 경로의 시작은 조응천 전 비서관이었습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이 청와대 문건 17건을 박 경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박지만 회장에게 전달하면서 박 회장의 '비선'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로인 세계일보로 '정윤회 문건'이 흘러들어가는 과정에서는 문건을 건넨 최 모 경위와 세계일보 기자 사이에, 1년 동안 500번 넘는 통화가 오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중간 수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비서관과 문건을 몰래 복사한 한 모 경위를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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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정윤회 문건·박지만 미행설’ 모두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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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5 21:07:54
- 수정2015-01-05 22: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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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 살펴봅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 결과 문건 내용과 박지만 미행설은 모두 허위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 바로가기 링크 : http://news.kbs.co.kr/common/htmlDivNR.do?HTML_URL=/special/2014/jyh.html
<리포트>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은, 조응천, 박관천 두 사람이 벌인 사실상의 자작극이란 게, 검찰의 결론입니다.
검찰은 우선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내용은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등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이들의 모임 장소로 지목된 식당들을 조사한 결과 그곳에 간 사람도, 모임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상범(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 : "소위 '십상시' 모임 자체가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전제로 한 정윤회 씨의 언동 관련 내용도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지만 EG 회장에 대한 '미행설' 역시, 문건을 만든 박관천 경정 스스로 허위라고 인정했습니다.
결국 두 가지 '설' 모두, 박 경정이 짜깁기해 만들었다는 겁니다.
문건은 두 가지 경로로 유출됐는데, 첫번째 경로의 시작은 조응천 전 비서관이었습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이 청와대 문건 17건을 박 경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박지만 회장에게 전달하면서 박 회장의 '비선'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로인 세계일보로 '정윤회 문건'이 흘러들어가는 과정에서는 문건을 건넨 최 모 경위와 세계일보 기자 사이에, 1년 동안 500번 넘는 통화가 오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중간 수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비서관과 문건을 몰래 복사한 한 모 경위를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번에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 살펴봅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 결과 문건 내용과 박지만 미행설은 모두 허위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 바로가기 링크 : http://news.kbs.co.kr/common/htmlDivNR.do?HTML_URL=/special/2014/jyh.html
<리포트>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은, 조응천, 박관천 두 사람이 벌인 사실상의 자작극이란 게, 검찰의 결론입니다.
검찰은 우선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내용은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등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이들의 모임 장소로 지목된 식당들을 조사한 결과 그곳에 간 사람도, 모임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상범(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 : "소위 '십상시' 모임 자체가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전제로 한 정윤회 씨의 언동 관련 내용도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지만 EG 회장에 대한 '미행설' 역시, 문건을 만든 박관천 경정 스스로 허위라고 인정했습니다.
결국 두 가지 '설' 모두, 박 경정이 짜깁기해 만들었다는 겁니다.
문건은 두 가지 경로로 유출됐는데, 첫번째 경로의 시작은 조응천 전 비서관이었습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이 청와대 문건 17건을 박 경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박지만 회장에게 전달하면서 박 회장의 '비선'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로인 세계일보로 '정윤회 문건'이 흘러들어가는 과정에서는 문건을 건넨 최 모 경위와 세계일보 기자 사이에, 1년 동안 500번 넘는 통화가 오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중간 수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비서관과 문건을 몰래 복사한 한 모 경위를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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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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