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민정수석 국회 출석 거부…‘항명 사의’ 파문
입력 2015.01.09 (21:01)
수정 2015.01.0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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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건 유출과 비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출석을 거부하고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청와대 수석이 사실상의 항명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여겨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 바로가기 링크 : http://news.kbs.co.kr/common/htmlDivNR.do?HTML_URL=/special/2014/jyh.html
<리포트>
여야는 김영한 민정수석의 출석을 놓고 오전 내내 험한 공방을 주고받다가 오후 출석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김수석은 국회의 요구와 직속상관인 김기춘 실장의 지시를 거부했습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출석하도록 제가 지시를 했습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출석할 수 없다..."
민정수석이 국회에 나오지 않는것이 관행인데 정치공세에 굴복하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없다는게 거부이유입니다.
야당은 청와대 공직기강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성토했고 여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안규백(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청와대 시스템이 완전 붕괴됐다는 사실이고 지휘체계가 무너진 것을 저는 국민 앞에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 :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서 업무를 집행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이고...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청와대는 엄중 문책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사표를 받고 해임하도록 건의하겠습니다."
공직기강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이 사실상 항명 사태를 일으키면서 여권내 인적쇄신론에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건 유출과 비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출석을 거부하고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청와대 수석이 사실상의 항명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여겨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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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김영한 민정수석의 출석을 놓고 오전 내내 험한 공방을 주고받다가 오후 출석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김수석은 국회의 요구와 직속상관인 김기춘 실장의 지시를 거부했습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출석하도록 제가 지시를 했습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출석할 수 없다..."
민정수석이 국회에 나오지 않는것이 관행인데 정치공세에 굴복하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없다는게 거부이유입니다.
야당은 청와대 공직기강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성토했고 여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안규백(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청와대 시스템이 완전 붕괴됐다는 사실이고 지휘체계가 무너진 것을 저는 국민 앞에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 :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서 업무를 집행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이고...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청와대는 엄중 문책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사표를 받고 해임하도록 건의하겠습니다."
공직기강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이 사실상 항명 사태를 일으키면서 여권내 인적쇄신론에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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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한 민정수석 국회 출석 거부…‘항명 사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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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9 21:02:16
- 수정2015-01-09 2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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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건 유출과 비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출석을 거부하고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청와대 수석이 사실상의 항명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여겨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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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여야는 김영한 민정수석의 출석을 놓고 오전 내내 험한 공방을 주고받다가 오후 출석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김수석은 국회의 요구와 직속상관인 김기춘 실장의 지시를 거부했습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출석하도록 제가 지시를 했습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출석할 수 없다..."
민정수석이 국회에 나오지 않는것이 관행인데 정치공세에 굴복하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없다는게 거부이유입니다.
야당은 청와대 공직기강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성토했고 여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안규백(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청와대 시스템이 완전 붕괴됐다는 사실이고 지휘체계가 무너진 것을 저는 국민 앞에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 :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서 업무를 집행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이고...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청와대는 엄중 문책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사표를 받고 해임하도록 건의하겠습니다."
공직기강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이 사실상 항명 사태를 일으키면서 여권내 인적쇄신론에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건 유출과 비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출석을 거부하고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청와대 수석이 사실상의 항명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여겨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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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여야는 김영한 민정수석의 출석을 놓고 오전 내내 험한 공방을 주고받다가 오후 출석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김수석은 국회의 요구와 직속상관인 김기춘 실장의 지시를 거부했습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출석하도록 제가 지시를 했습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출석할 수 없다..."
민정수석이 국회에 나오지 않는것이 관행인데 정치공세에 굴복하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없다는게 거부이유입니다.
야당은 청와대 공직기강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성토했고 여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안규백(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청와대 시스템이 완전 붕괴됐다는 사실이고 지휘체계가 무너진 것을 저는 국민 앞에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 :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서 업무를 집행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이고...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청와대는 엄중 문책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사표를 받고 해임하도록 건의하겠습니다."
공직기강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이 사실상 항명 사태를 일으키면서 여권내 인적쇄신론에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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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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