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사기’ 현재현 동양 회장 1심 징역 12년 선고
입력 2014.10.17 (21:32)
수정 2014.10.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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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만 명 넘는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른바 동양사태 책임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
법원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부는 '동양사태'에 대해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기업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주도한 현재현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1997년,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이후 재벌 총수의 형량으론 가장 무겁습니다.
재판부는 어려운 회사 사정을 잘 알면서도 그룹 지배권에 집착해 이를 숨기고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을 발행한 현 회장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봤습니다.
이로인해 대부분 서민인 4만여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도, 현 회장은 반성도, 피해 회복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현 회장이 개인 빚을 해결하기 위해 계열사 주식 141억 원 어치를 횡령한 혐의와 일부 주가 조작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이 징역 5년을 선고 받는 등 계열사 전 대표들에게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선고 직후 동양사태 피해자들은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년보다 적은 형이 나와 아쉽다며, 현 회장 일가의 해외 비자금 의혹과 금융당국 책임자를 추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4만 명 넘는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른바 동양사태 책임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
법원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부는 '동양사태'에 대해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기업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주도한 현재현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1997년,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이후 재벌 총수의 형량으론 가장 무겁습니다.
재판부는 어려운 회사 사정을 잘 알면서도 그룹 지배권에 집착해 이를 숨기고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을 발행한 현 회장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봤습니다.
이로인해 대부분 서민인 4만여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도, 현 회장은 반성도, 피해 회복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현 회장이 개인 빚을 해결하기 위해 계열사 주식 141억 원 어치를 횡령한 혐의와 일부 주가 조작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이 징역 5년을 선고 받는 등 계열사 전 대표들에게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선고 직후 동양사태 피해자들은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년보다 적은 형이 나와 아쉽다며, 현 회장 일가의 해외 비자금 의혹과 금융당국 책임자를 추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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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 사기’ 현재현 동양 회장 1심 징역 12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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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17 21:34:00
- 수정2014-10-17 2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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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만 명 넘는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른바 동양사태 책임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
법원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부는 '동양사태'에 대해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기업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주도한 현재현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1997년,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이후 재벌 총수의 형량으론 가장 무겁습니다.
재판부는 어려운 회사 사정을 잘 알면서도 그룹 지배권에 집착해 이를 숨기고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을 발행한 현 회장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봤습니다.
이로인해 대부분 서민인 4만여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도, 현 회장은 반성도, 피해 회복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현 회장이 개인 빚을 해결하기 위해 계열사 주식 141억 원 어치를 횡령한 혐의와 일부 주가 조작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이 징역 5년을 선고 받는 등 계열사 전 대표들에게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선고 직후 동양사태 피해자들은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년보다 적은 형이 나와 아쉽다며, 현 회장 일가의 해외 비자금 의혹과 금융당국 책임자를 추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4만 명 넘는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른바 동양사태 책임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
법원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부는 '동양사태'에 대해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기업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주도한 현재현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1997년,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이후 재벌 총수의 형량으론 가장 무겁습니다.
재판부는 어려운 회사 사정을 잘 알면서도 그룹 지배권에 집착해 이를 숨기고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을 발행한 현 회장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봤습니다.
이로인해 대부분 서민인 4만여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도, 현 회장은 반성도, 피해 회복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현 회장이 개인 빚을 해결하기 위해 계열사 주식 141억 원 어치를 횡령한 혐의와 일부 주가 조작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이 징역 5년을 선고 받는 등 계열사 전 대표들에게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선고 직후 동양사태 피해자들은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년보다 적은 형이 나와 아쉽다며, 현 회장 일가의 해외 비자금 의혹과 금융당국 책임자를 추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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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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