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돈으로 환산…억제·자동 소멸 법제화”
입력 2014.02.25 (21:04)
수정 2014.02.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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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철폐해야 하는데요.
규제를 돈으로 환산해 억제하고 시한을 정해 자동 소멸을 법제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8백 미터 거리의 두 섬, 자라섬과 남이섬입니다.
자라섬은 행정구역상 경기도라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남이섬은 강원도여서 호텔과 카페 등을 짓는 데 제한이 없습니다
<인터뷰> 스텔라(남이섬 관광객/지난달) : "올해 결혼하고 왔는데요. 겨울연가 같은 사랑을 바라면서 (남이섬에) 왔습니다."
남이섬의 한해 관광 수익은 60억 원, 자라섬 입장에선 60억 원짜리 규제인 셈입니다.
이런 식으로 규제를 비용으로 환산해, 그 총액을 더 못 늘리게 하는 '규제총량제'가 연내 도입됩니다.
예를 들어 한 부처가 한해 천억 원짜리 규제를 추가하려면 같은 비용의 규제를 없애야 합니다.
'자동효력상실제'도 도입해 일부 규제는 시한이 되면 자동 폐지하도록 법에 명문화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규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정부 규제 만 5천여 개 가운데 불필요한 규제를 가려내 없애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혁우(배재대학교 교수) : "성과가 아닌 과정이나 투입 부분에 세세하게 미리 개입하게 되는 '투입지향적 규제'는 불량 규제로서 개선의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의료 규제도 철폐해 경제자유구역내 영리 병원 설립을 지원하고 원격의료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철폐해야 하는데요.
규제를 돈으로 환산해 억제하고 시한을 정해 자동 소멸을 법제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8백 미터 거리의 두 섬, 자라섬과 남이섬입니다.
자라섬은 행정구역상 경기도라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남이섬은 강원도여서 호텔과 카페 등을 짓는 데 제한이 없습니다
<인터뷰> 스텔라(남이섬 관광객/지난달) : "올해 결혼하고 왔는데요. 겨울연가 같은 사랑을 바라면서 (남이섬에) 왔습니다."
남이섬의 한해 관광 수익은 60억 원, 자라섬 입장에선 60억 원짜리 규제인 셈입니다.
이런 식으로 규제를 비용으로 환산해, 그 총액을 더 못 늘리게 하는 '규제총량제'가 연내 도입됩니다.
예를 들어 한 부처가 한해 천억 원짜리 규제를 추가하려면 같은 비용의 규제를 없애야 합니다.
'자동효력상실제'도 도입해 일부 규제는 시한이 되면 자동 폐지하도록 법에 명문화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규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정부 규제 만 5천여 개 가운데 불필요한 규제를 가려내 없애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혁우(배재대학교 교수) : "성과가 아닌 과정이나 투입 부분에 세세하게 미리 개입하게 되는 '투입지향적 규제'는 불량 규제로서 개선의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의료 규제도 철폐해 경제자유구역내 영리 병원 설립을 지원하고 원격의료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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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 돈으로 환산…억제·자동 소멸 법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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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5 21:05:30
- 수정2014-02-25 21: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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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철폐해야 하는데요.
규제를 돈으로 환산해 억제하고 시한을 정해 자동 소멸을 법제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8백 미터 거리의 두 섬, 자라섬과 남이섬입니다.
자라섬은 행정구역상 경기도라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남이섬은 강원도여서 호텔과 카페 등을 짓는 데 제한이 없습니다
<인터뷰> 스텔라(남이섬 관광객/지난달) : "올해 결혼하고 왔는데요. 겨울연가 같은 사랑을 바라면서 (남이섬에) 왔습니다."
남이섬의 한해 관광 수익은 60억 원, 자라섬 입장에선 60억 원짜리 규제인 셈입니다.
이런 식으로 규제를 비용으로 환산해, 그 총액을 더 못 늘리게 하는 '규제총량제'가 연내 도입됩니다.
예를 들어 한 부처가 한해 천억 원짜리 규제를 추가하려면 같은 비용의 규제를 없애야 합니다.
'자동효력상실제'도 도입해 일부 규제는 시한이 되면 자동 폐지하도록 법에 명문화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규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정부 규제 만 5천여 개 가운데 불필요한 규제를 가려내 없애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혁우(배재대학교 교수) : "성과가 아닌 과정이나 투입 부분에 세세하게 미리 개입하게 되는 '투입지향적 규제'는 불량 규제로서 개선의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의료 규제도 철폐해 경제자유구역내 영리 병원 설립을 지원하고 원격의료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철폐해야 하는데요.
규제를 돈으로 환산해 억제하고 시한을 정해 자동 소멸을 법제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8백 미터 거리의 두 섬, 자라섬과 남이섬입니다.
자라섬은 행정구역상 경기도라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남이섬은 강원도여서 호텔과 카페 등을 짓는 데 제한이 없습니다
<인터뷰> 스텔라(남이섬 관광객/지난달) : "올해 결혼하고 왔는데요. 겨울연가 같은 사랑을 바라면서 (남이섬에) 왔습니다."
남이섬의 한해 관광 수익은 60억 원, 자라섬 입장에선 60억 원짜리 규제인 셈입니다.
이런 식으로 규제를 비용으로 환산해, 그 총액을 더 못 늘리게 하는 '규제총량제'가 연내 도입됩니다.
예를 들어 한 부처가 한해 천억 원짜리 규제를 추가하려면 같은 비용의 규제를 없애야 합니다.
'자동효력상실제'도 도입해 일부 규제는 시한이 되면 자동 폐지하도록 법에 명문화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규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정부 규제 만 5천여 개 가운데 불필요한 규제를 가려내 없애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혁우(배재대학교 교수) : "성과가 아닌 과정이나 투입 부분에 세세하게 미리 개입하게 되는 '투입지향적 규제'는 불량 규제로서 개선의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의료 규제도 철폐해 경제자유구역내 영리 병원 설립을 지원하고 원격의료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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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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