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제대로 쓰자] 4대강 요트시설 ‘무용지물’…수십억 날렸다!
입력 2014.09.26 (21:16)
수정 2014.12.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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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4대강 곳곳에 요트 선착장을 만들었는데, 상당수가 레저금지 구역에 만들어져 이곳을 이용할 경우 오히려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이렇게 쓰지도 못할 요트장을 짓는데 수십억 원의 세금이 낭비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수위를 되찾은 저수로는 요트와 조정 등 다양한 수상레져에 활용됩니다."
정부가 수상레저를 활성화하겠다며 4대강 사업 당시 금강에 만든 한 선착장입니다.
9억 7천만 원을 들였는데 이용한 흔적이 없습니다.
나무데크 길은 잡풀로 뒤덮였고 시설 곳곳에 녹이 슨데다 거미줄 투성이입니다.
<인터뷰> 박 모 씨(주민) : "글쎄 못 봤다니까. 하려고 했으면 해야 좋지. 이렇게 놔두면 돈만 많이 들어가고"
이렇게 방치된 이유가 뭘까.
나루터 입구에는 이렇게 수상활동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서있습니다. 이곳에서 배를 탈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4대강 보 설치 후, 자치단체장이 사고를 막기 위해 설정한 보 상.하류 1km의 레저활동 금지구역 안에 선착장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자치단체 공무원 : "계속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잖아요. 사고라는 게 예기치 않다보니까. 안전적인 부분을 사전에 고려해서"
1억 2천만 원을 들여 세종시에 조성된 요트 선착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금강의 17개 선착장과 나루터 가운데 7개가 레저 금지구역에 포함돼 무용지물인 상황입니다.
<인터뷰> 허재(교수) : "예측이 잘못된 것이고 따라서 설계도 잘못된 것이죠.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쓰지도 못하는 7개 요트장을 짓는데 30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정부가 4대강 곳곳에 요트 선착장을 만들었는데, 상당수가 레저금지 구역에 만들어져 이곳을 이용할 경우 오히려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이렇게 쓰지도 못할 요트장을 짓는데 수십억 원의 세금이 낭비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수위를 되찾은 저수로는 요트와 조정 등 다양한 수상레져에 활용됩니다."
정부가 수상레저를 활성화하겠다며 4대강 사업 당시 금강에 만든 한 선착장입니다.
9억 7천만 원을 들였는데 이용한 흔적이 없습니다.
나무데크 길은 잡풀로 뒤덮였고 시설 곳곳에 녹이 슨데다 거미줄 투성이입니다.
<인터뷰> 박 모 씨(주민) : "글쎄 못 봤다니까. 하려고 했으면 해야 좋지. 이렇게 놔두면 돈만 많이 들어가고"
이렇게 방치된 이유가 뭘까.
나루터 입구에는 이렇게 수상활동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서있습니다. 이곳에서 배를 탈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4대강 보 설치 후, 자치단체장이 사고를 막기 위해 설정한 보 상.하류 1km의 레저활동 금지구역 안에 선착장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자치단체 공무원 : "계속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잖아요. 사고라는 게 예기치 않다보니까. 안전적인 부분을 사전에 고려해서"
1억 2천만 원을 들여 세종시에 조성된 요트 선착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금강의 17개 선착장과 나루터 가운데 7개가 레저 금지구역에 포함돼 무용지물인 상황입니다.
<인터뷰> 허재(교수) : "예측이 잘못된 것이고 따라서 설계도 잘못된 것이죠.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쓰지도 못하는 7개 요트장을 짓는데 30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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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 제대로 쓰자] 4대강 요트시설 ‘무용지물’…수십억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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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6 21:17:51
- 수정2014-12-09 17: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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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4대강 곳곳에 요트 선착장을 만들었는데, 상당수가 레저금지 구역에 만들어져 이곳을 이용할 경우 오히려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이렇게 쓰지도 못할 요트장을 짓는데 수십억 원의 세금이 낭비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수위를 되찾은 저수로는 요트와 조정 등 다양한 수상레져에 활용됩니다."
정부가 수상레저를 활성화하겠다며 4대강 사업 당시 금강에 만든 한 선착장입니다.
9억 7천만 원을 들였는데 이용한 흔적이 없습니다.
나무데크 길은 잡풀로 뒤덮였고 시설 곳곳에 녹이 슨데다 거미줄 투성이입니다.
<인터뷰> 박 모 씨(주민) : "글쎄 못 봤다니까. 하려고 했으면 해야 좋지. 이렇게 놔두면 돈만 많이 들어가고"
이렇게 방치된 이유가 뭘까.
나루터 입구에는 이렇게 수상활동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서있습니다. 이곳에서 배를 탈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4대강 보 설치 후, 자치단체장이 사고를 막기 위해 설정한 보 상.하류 1km의 레저활동 금지구역 안에 선착장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자치단체 공무원 : "계속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잖아요. 사고라는 게 예기치 않다보니까. 안전적인 부분을 사전에 고려해서"
1억 2천만 원을 들여 세종시에 조성된 요트 선착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금강의 17개 선착장과 나루터 가운데 7개가 레저 금지구역에 포함돼 무용지물인 상황입니다.
<인터뷰> 허재(교수) : "예측이 잘못된 것이고 따라서 설계도 잘못된 것이죠.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쓰지도 못하는 7개 요트장을 짓는데 30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정부가 4대강 곳곳에 요트 선착장을 만들었는데, 상당수가 레저금지 구역에 만들어져 이곳을 이용할 경우 오히려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이렇게 쓰지도 못할 요트장을 짓는데 수십억 원의 세금이 낭비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수위를 되찾은 저수로는 요트와 조정 등 다양한 수상레져에 활용됩니다."
정부가 수상레저를 활성화하겠다며 4대강 사업 당시 금강에 만든 한 선착장입니다.
9억 7천만 원을 들였는데 이용한 흔적이 없습니다.
나무데크 길은 잡풀로 뒤덮였고 시설 곳곳에 녹이 슨데다 거미줄 투성이입니다.
<인터뷰> 박 모 씨(주민) : "글쎄 못 봤다니까. 하려고 했으면 해야 좋지. 이렇게 놔두면 돈만 많이 들어가고"
이렇게 방치된 이유가 뭘까.
나루터 입구에는 이렇게 수상활동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서있습니다. 이곳에서 배를 탈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4대강 보 설치 후, 자치단체장이 사고를 막기 위해 설정한 보 상.하류 1km의 레저활동 금지구역 안에 선착장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자치단체 공무원 : "계속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잖아요. 사고라는 게 예기치 않다보니까. 안전적인 부분을 사전에 고려해서"
1억 2천만 원을 들여 세종시에 조성된 요트 선착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금강의 17개 선착장과 나루터 가운데 7개가 레저 금지구역에 포함돼 무용지물인 상황입니다.
<인터뷰> 허재(교수) : "예측이 잘못된 것이고 따라서 설계도 잘못된 것이죠.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쓰지도 못하는 7개 요트장을 짓는데 30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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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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