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뒤늦은 줄사퇴…원칙 없는 뒷북 행정
입력 2014.07.10 (21:49)
수정 2014.07.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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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월드컵 부진과 쏟아지는 비판 여론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축구협회가 책임 회피로 일관해오다 여론에 등떠밀려 내린 졸속 결정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부진에 대한 책임은 결국 홍명보 감독과 허정무 부회장의 자진 사퇴, 그리고 축구 협회의 대국민 사과로 일단락됐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지 무려 보름의 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인터뷰> 홍명보(감독) : "다시 사퇴 결심을 하게 된건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제가 결론을 내리고 판단한 것이다."
책임을 회피하다 비판 여론에 등떠밀려 내린 졸속 결정이었습니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여론은 계속 악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결국 홍 감독의 부동산 구입 문제가 제기된 데 이어, 16강 탈락 뒤 부적절한 음주 회식 사실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홍 감독과 허정무 부회장의 동반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부회장) : "모든 책임은 떠나는 나와 홍 감독에게 돌렸으면 좋겠다"
이처럼 축구협회는 늘 여론의 눈치만 볼 뿐, 원칙이라곤 없는 뒷북 행정뿐입니다.
이런 미봉책과 근시안적 행정으로 새 감독 선임 등 축구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지 어느 때보다 우려가 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월드컵 부진과 쏟아지는 비판 여론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축구협회가 책임 회피로 일관해오다 여론에 등떠밀려 내린 졸속 결정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부진에 대한 책임은 결국 홍명보 감독과 허정무 부회장의 자진 사퇴, 그리고 축구 협회의 대국민 사과로 일단락됐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지 무려 보름의 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인터뷰> 홍명보(감독) : "다시 사퇴 결심을 하게 된건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제가 결론을 내리고 판단한 것이다."
책임을 회피하다 비판 여론에 등떠밀려 내린 졸속 결정이었습니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여론은 계속 악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결국 홍 감독의 부동산 구입 문제가 제기된 데 이어, 16강 탈락 뒤 부적절한 음주 회식 사실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홍 감독과 허정무 부회장의 동반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부회장) : "모든 책임은 떠나는 나와 홍 감독에게 돌렸으면 좋겠다"
이처럼 축구협회는 늘 여론의 눈치만 볼 뿐, 원칙이라곤 없는 뒷북 행정뿐입니다.
이런 미봉책과 근시안적 행정으로 새 감독 선임 등 축구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지 어느 때보다 우려가 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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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뒤늦은 줄사퇴…원칙 없는 뒷북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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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0 21:49:29
- 수정2014-07-10 22: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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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월드컵 부진과 쏟아지는 비판 여론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축구협회가 책임 회피로 일관해오다 여론에 등떠밀려 내린 졸속 결정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부진에 대한 책임은 결국 홍명보 감독과 허정무 부회장의 자진 사퇴, 그리고 축구 협회의 대국민 사과로 일단락됐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지 무려 보름의 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인터뷰> 홍명보(감독) : "다시 사퇴 결심을 하게 된건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제가 결론을 내리고 판단한 것이다."
책임을 회피하다 비판 여론에 등떠밀려 내린 졸속 결정이었습니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여론은 계속 악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결국 홍 감독의 부동산 구입 문제가 제기된 데 이어, 16강 탈락 뒤 부적절한 음주 회식 사실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홍 감독과 허정무 부회장의 동반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부회장) : "모든 책임은 떠나는 나와 홍 감독에게 돌렸으면 좋겠다"
이처럼 축구협회는 늘 여론의 눈치만 볼 뿐, 원칙이라곤 없는 뒷북 행정뿐입니다.
이런 미봉책과 근시안적 행정으로 새 감독 선임 등 축구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지 어느 때보다 우려가 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월드컵 부진과 쏟아지는 비판 여론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축구협회가 책임 회피로 일관해오다 여론에 등떠밀려 내린 졸속 결정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부진에 대한 책임은 결국 홍명보 감독과 허정무 부회장의 자진 사퇴, 그리고 축구 협회의 대국민 사과로 일단락됐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지 무려 보름의 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인터뷰> 홍명보(감독) : "다시 사퇴 결심을 하게 된건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제가 결론을 내리고 판단한 것이다."
책임을 회피하다 비판 여론에 등떠밀려 내린 졸속 결정이었습니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여론은 계속 악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결국 홍 감독의 부동산 구입 문제가 제기된 데 이어, 16강 탈락 뒤 부적절한 음주 회식 사실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홍 감독과 허정무 부회장의 동반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부회장) : "모든 책임은 떠나는 나와 홍 감독에게 돌렸으면 좋겠다"
이처럼 축구협회는 늘 여론의 눈치만 볼 뿐, 원칙이라곤 없는 뒷북 행정뿐입니다.
이런 미봉책과 근시안적 행정으로 새 감독 선임 등 축구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지 어느 때보다 우려가 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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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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