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교육 통해 국가 균형발전 실현”
입력 2025.06.30 (10:31)
수정 2025.06.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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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새 정부에서 교육은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한 미래 인재 양성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대학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후보자는 이 공약의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고,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방 사립대를 소외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거점 국립대뿐 아니라 국가 중심대학이나 지역에 있는 사립대와 동반 성장을 하겠다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대학과 지역,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며 신중하게 방법론을 세우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교육 문제에 대해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을 통해 입시 경쟁력을 약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여러 방법론을 찾아가면서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또 교수 출신으로 유·초등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 연속적이고 생애 전 주기적 시스템에 의해 접근돼야 한다”며 “교육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새 정부에서 추진할 정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정 갈등 이후 파행돼 온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의견을 들어보면서 더 생각할 기회를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이었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현장에서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AI 교과서의 교육적·정책적 효과라는 게 있다”며 “이런 것들을 높일 방안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자는 오늘(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새 정부에서 교육은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한 미래 인재 양성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대학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후보자는 이 공약의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고,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방 사립대를 소외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거점 국립대뿐 아니라 국가 중심대학이나 지역에 있는 사립대와 동반 성장을 하겠다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대학과 지역,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며 신중하게 방법론을 세우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교육 문제에 대해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을 통해 입시 경쟁력을 약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여러 방법론을 찾아가면서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또 교수 출신으로 유·초등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 연속적이고 생애 전 주기적 시스템에 의해 접근돼야 한다”며 “교육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새 정부에서 추진할 정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정 갈등 이후 파행돼 온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의견을 들어보면서 더 생각할 기회를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이었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현장에서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AI 교과서의 교육적·정책적 효과라는 게 있다”며 “이런 것들을 높일 방안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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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교육 통해 국가 균형발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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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30 10:31:46
- 수정2025-06-30 10:45:04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새 정부에서 교육은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한 미래 인재 양성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대학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후보자는 이 공약의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고,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방 사립대를 소외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거점 국립대뿐 아니라 국가 중심대학이나 지역에 있는 사립대와 동반 성장을 하겠다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대학과 지역,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며 신중하게 방법론을 세우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교육 문제에 대해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을 통해 입시 경쟁력을 약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여러 방법론을 찾아가면서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또 교수 출신으로 유·초등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 연속적이고 생애 전 주기적 시스템에 의해 접근돼야 한다”며 “교육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새 정부에서 추진할 정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정 갈등 이후 파행돼 온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의견을 들어보면서 더 생각할 기회를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이었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현장에서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AI 교과서의 교육적·정책적 효과라는 게 있다”며 “이런 것들을 높일 방안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자는 오늘(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새 정부에서 교육은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한 미래 인재 양성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대학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후보자는 이 공약의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고,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방 사립대를 소외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거점 국립대뿐 아니라 국가 중심대학이나 지역에 있는 사립대와 동반 성장을 하겠다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대학과 지역,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며 신중하게 방법론을 세우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교육 문제에 대해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을 통해 입시 경쟁력을 약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여러 방법론을 찾아가면서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또 교수 출신으로 유·초등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 연속적이고 생애 전 주기적 시스템에 의해 접근돼야 한다”며 “교육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새 정부에서 추진할 정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정 갈등 이후 파행돼 온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의견을 들어보면서 더 생각할 기회를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이었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현장에서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AI 교과서의 교육적·정책적 효과라는 게 있다”며 “이런 것들을 높일 방안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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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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