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노무현처럼 소신 정치할 것”…권영국 “노조 혐오 정책 폐기”

입력 2025.05.23 (22:08) 수정 2025.05.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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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처럼 소신있게 정치하겠다면서 단일화는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노조 혐오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준석 후보.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던 22년 전 인연을 회고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2003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한테 직접 장학 증서를 주시면서 저에게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를 새기게 됐습니다."]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면서 소신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3당 합당을 하자는 주변의 이야기가 있을 때 주먹을 불끈 쥐고 '이의 있습니다' 라고 외치던 그 모습, 그 모습과 닮은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도 고수했습니다.

결국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이재명 후보 발언에 "계엄을 일으킨 내란 세력과 함께할 일 없다", "퍼주기를 획책하는 환란 세력도 지적받아야 한다"면서 김문수, 이재명 두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금속노조와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윤석열 정권의 노조 혐오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회계 공시, 타임오프 등으로 노동조합의 부도덕한 이미지를 억지로 씌워서 조합원의 권리를 침해해 왔습니다."]

권 후보는 또 노무현 정신을 새겨 차별과 불평등이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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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노무현처럼 소신 정치할 것”…권영국 “노조 혐오 정책 폐기”
    • 입력 2025-05-23 22:08:12
    • 수정2025-05-23 23: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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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처럼 소신있게 정치하겠다면서 단일화는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노조 혐오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준석 후보.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던 22년 전 인연을 회고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2003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한테 직접 장학 증서를 주시면서 저에게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를 새기게 됐습니다."]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면서 소신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3당 합당을 하자는 주변의 이야기가 있을 때 주먹을 불끈 쥐고 '이의 있습니다' 라고 외치던 그 모습, 그 모습과 닮은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도 고수했습니다.

결국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이재명 후보 발언에 "계엄을 일으킨 내란 세력과 함께할 일 없다", "퍼주기를 획책하는 환란 세력도 지적받아야 한다"면서 김문수, 이재명 두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금속노조와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윤석열 정권의 노조 혐오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회계 공시, 타임오프 등으로 노동조합의 부도덕한 이미지를 억지로 씌워서 조합원의 권리를 침해해 왔습니다."]

권 후보는 또 노무현 정신을 새겨 차별과 불평등이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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