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업체 홈디포, 트럼프 관세 정책에도 “가격 안 올려”

입력 2025.05.21 (19:07) 수정 2025.05.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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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매업체 홈디포가 현지시각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상품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빌리 바스텍 홈디포 판매 담당 부사장은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후 상품 전반에 걸쳐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스텍 부사장은 다만 “관세로 인해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품목들이 있다”면서 일부 제품의 판매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특정 품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관세 여파에 따른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5일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관세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미국 소비자들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월마트의 가격 인상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00% 넘는 관세로 맞서던 미중 양국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를 90일간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했지만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30%로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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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1 19:07:20
    • 수정2025-05-21 19:44:57
    국제
미국의 소매업체 홈디포가 현지시각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상품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빌리 바스텍 홈디포 판매 담당 부사장은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후 상품 전반에 걸쳐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스텍 부사장은 다만 “관세로 인해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품목들이 있다”면서 일부 제품의 판매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특정 품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관세 여파에 따른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5일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관세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미국 소비자들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월마트의 가격 인상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00% 넘는 관세로 맞서던 미중 양국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를 90일간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했지만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30%로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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