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임기 단축·4년 중임 개헌”…이준석, 5·18 기념식 참석

입력 2025.05.18 (17:03) 수정 2025.05.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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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임기 단축 개헌에 나서겠다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국민 앞에서 개헌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긴급 입장문을 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개헌 구상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2028년에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현행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개헌하고,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폐지와 함께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의 중립성, 독립성 확보에 나서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을 폐지하는 등의 국회 개혁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즉각적인 개헌 협약을 체결하자며 국민 앞에서 문서로 확정하자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의 '연임제' 표현에 대해선, 장기집권의 여지를 두고 있는 건 아닌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경제 구조 전반을 개혁하는 '경제 판갈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규제혁신처'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등 미래 산업을 직접 챙기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경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는 경기도지사 시절 수도권 최대 규모 첨단 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조성한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에 대해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5·18 기념식에 참석해, 5월 광주의 영령을 모시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12·3 비상계엄에) 광주 시민들의 충격은 다른 지역 시민들의 충격보다 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빨리 이런 비상사태가 종식되고…."]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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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임기 단축·4년 중임 개헌”…이준석, 5·18 기념식 참석
    • 입력 2025-05-18 17:03:20
    • 수정2025-05-18 17: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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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임기 단축 개헌에 나서겠다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국민 앞에서 개헌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긴급 입장문을 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개헌 구상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2028년에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현행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개헌하고,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폐지와 함께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의 중립성, 독립성 확보에 나서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을 폐지하는 등의 국회 개혁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즉각적인 개헌 협약을 체결하자며 국민 앞에서 문서로 확정하자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의 '연임제' 표현에 대해선, 장기집권의 여지를 두고 있는 건 아닌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경제 구조 전반을 개혁하는 '경제 판갈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규제혁신처'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등 미래 산업을 직접 챙기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경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는 경기도지사 시절 수도권 최대 규모 첨단 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조성한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에 대해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5·18 기념식에 참석해, 5월 광주의 영령을 모시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12·3 비상계엄에) 광주 시민들의 충격은 다른 지역 시민들의 충격보다 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빨리 이런 비상사태가 종식되고…."]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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