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책임 강화, 권한 분산”

입력 2025.05.18 (17:00) 수정 2025.05.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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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 개헌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 투표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등을 통해 대통령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은 분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개헌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중간 평가를 통해 대통령 책임을 강화하겠다며, 대통령 4년 연임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사회적 갈등을 줄이겠다며 결선 투표제 도입도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총리는 국회가 추천하고, 감사원도 국회로 이관하겠다는 겁니다.

대통령이 본인과 가족 범죄 등에 대해선 거부권을 쓰지 못하도록 하고, 계엄 선포 등은 국회의 사전 승인을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관련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계속돼야 한다며, 국민에 대한 국가 권력의 살생 행위에 대해선 시효를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단죄도 완전하지 못하고 불완전했기 때문에 작년 12월 3일 밤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친위 군사쿠데타를 다시 시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선대위가 5.18 진압을 주도한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철회한 걸 두고, "경악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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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책임 강화, 권한 분산”
    • 입력 2025-05-18 17:00:56
    • 수정2025-05-18 1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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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 개헌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 투표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등을 통해 대통령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은 분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개헌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중간 평가를 통해 대통령 책임을 강화하겠다며, 대통령 4년 연임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사회적 갈등을 줄이겠다며 결선 투표제 도입도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총리는 국회가 추천하고, 감사원도 국회로 이관하겠다는 겁니다.

대통령이 본인과 가족 범죄 등에 대해선 거부권을 쓰지 못하도록 하고, 계엄 선포 등은 국회의 사전 승인을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관련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계속돼야 한다며, 국민에 대한 국가 권력의 살생 행위에 대해선 시효를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단죄도 완전하지 못하고 불완전했기 때문에 작년 12월 3일 밤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친위 군사쿠데타를 다시 시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선대위가 5.18 진압을 주도한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철회한 걸 두고, "경악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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