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찾은 이재명 “반역사·반민주공화국 세력 반드시 제압”

입력 2025.05.11 (11:17) 수정 2025.05.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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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반역사 세력, 반민주공화국 세력을 반드시 제압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청 투어’ 마지막 날인 오늘(11일) 전남 화순군을 찾아 “모든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쓰이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최초로 관군을 싸워 이긴 황토현 전투 승리의 날로, 동학 혁명의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꿈꿨던 동학농민군이 첫 승리를 한 날”이라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도 그런 대동세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1980년 5월에 모든 군·경·치안 인력이 다 철수한 후에 열흘 동안 우리는 부당한 공권력이 없는, 그러나 그 속에서 아무런 절도사건·폭력사건 없이 주먹밥을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를 잠시 느끼지 않았느냐”고 했습니다.

또 “그런 세상을 만들기 쉽지 않겠지만, 국민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 국민이 국가이고 국가가 국민인 나라를 민주공화국이라 불렀다”며 “그런 민주공화국을 향해서 우리가 12월 3일에도 싸워 이겼고 지금도 계속되는 내란과 싸워 이기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은 여러분이 쓰는 도구이고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뽑아서 쓰는 일꾼일 뿐”이라며 “압도적인 투표 참여와 압도적인 선택으로 여러분의 세상과 나라를 여러분이 반드시 만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 전남 화순·강진·해남·영암군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을 만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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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11 11:39:40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반역사 세력, 반민주공화국 세력을 반드시 제압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청 투어’ 마지막 날인 오늘(11일) 전남 화순군을 찾아 “모든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쓰이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최초로 관군을 싸워 이긴 황토현 전투 승리의 날로, 동학 혁명의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꿈꿨던 동학농민군이 첫 승리를 한 날”이라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도 그런 대동세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1980년 5월에 모든 군·경·치안 인력이 다 철수한 후에 열흘 동안 우리는 부당한 공권력이 없는, 그러나 그 속에서 아무런 절도사건·폭력사건 없이 주먹밥을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를 잠시 느끼지 않았느냐”고 했습니다.

또 “그런 세상을 만들기 쉽지 않겠지만, 국민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 국민이 국가이고 국가가 국민인 나라를 민주공화국이라 불렀다”며 “그런 민주공화국을 향해서 우리가 12월 3일에도 싸워 이겼고 지금도 계속되는 내란과 싸워 이기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은 여러분이 쓰는 도구이고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뽑아서 쓰는 일꾼일 뿐”이라며 “압도적인 투표 참여와 압도적인 선택으로 여러분의 세상과 나라를 여러분이 반드시 만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 전남 화순·강진·해남·영암군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을 만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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