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20명 탈당해 3당 만들고 한덕수 추대하자” 주장 [지금뉴스]

입력 2025.05.08 (18:28) 수정 2025.05.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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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오늘(8일) 소속 의원 약 20명이 탈당해 '제3지대'에서 정당을 꾸린 뒤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를 영입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당 대 당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11일 이전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으로 간주하자"며 "발상의 전환을 해서 의원 20명을 탈당시켜 제3지대로 보내자"고 말했다고 복수의 의총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한 후보와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 등을 모아 제3지대를 구축한 뒤,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이달 25일 이전에 김 후보와 단일화를 시키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전 창당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기존 정당에 원내교섭단체를 이룰 수 있는 규모의 당 소속 의원들을 입당시켜 한 후보가 '기호 3번'을 달고 선거에 뛰도록 하고, 대선 전 김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자는 겁니다.

이 경우, 한 후보도 제3당 차원의 선거 운동 비용과 인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단일화 이후 국민의힘과 합당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오늘 나온 윤 의원의 발언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의총 참석자 중 동의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 의원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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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20명 탈당해 3당 만들고 한덕수 추대하자” 주장 [지금뉴스]
    • 입력 2025-05-08 18:28:28
    • 수정2025-05-08 18: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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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오늘(8일) 소속 의원 약 20명이 탈당해 '제3지대'에서 정당을 꾸린 뒤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를 영입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당 대 당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11일 이전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으로 간주하자"며 "발상의 전환을 해서 의원 20명을 탈당시켜 제3지대로 보내자"고 말했다고 복수의 의총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한 후보와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 등을 모아 제3지대를 구축한 뒤,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이달 25일 이전에 김 후보와 단일화를 시키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전 창당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기존 정당에 원내교섭단체를 이룰 수 있는 규모의 당 소속 의원들을 입당시켜 한 후보가 '기호 3번'을 달고 선거에 뛰도록 하고, 대선 전 김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자는 겁니다.

이 경우, 한 후보도 제3당 차원의 선거 운동 비용과 인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단일화 이후 국민의힘과 합당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오늘 나온 윤 의원의 발언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의총 참석자 중 동의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 의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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