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시위대 막혀 5·18묘지 참배 무산
입력 2025.05.02 (18:49)
수정 2025.05.0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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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오늘(2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고 했지만, 시위대에 막혀 무산됐습니다.
한 전 총리는 오늘 오전 서울에서 출마 선언과 쪽방촌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 도착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5·18민주묘지에 도착하자 한 전 총리를 반대하는 단체 등 시위대들이 ‘민주의 문’ 앞을 막아섰습니다. 이들 시위대는 ‘내란 주범 한덕수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더럽히지 말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한 전 총리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5·18민주묘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민주의 문’ 앞에서 시위대에 둘러싸인 채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시위대를 향해 육성으로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통합돼야 합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라고 여러 차례 외친 뒤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한 전 총리 측은 오늘 참배가 무산된 데 대해 “일부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참배가 무산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오늘 참배는 하지 못했지만, 5·18 정신에 대한 진심은 결코 변함이 없다”며 “5·18 정신은 특정 정파나 세대를 초월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뿌리이며, 이를 기리고 계승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총리 도착에 앞서 광주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5·18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한덕수의 민주 묘지 참배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전 총리는 오늘 오전 서울에서 출마 선언과 쪽방촌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 도착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5·18민주묘지에 도착하자 한 전 총리를 반대하는 단체 등 시위대들이 ‘민주의 문’ 앞을 막아섰습니다. 이들 시위대는 ‘내란 주범 한덕수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더럽히지 말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한 전 총리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5·18민주묘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민주의 문’ 앞에서 시위대에 둘러싸인 채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시위대를 향해 육성으로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통합돼야 합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라고 여러 차례 외친 뒤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한 전 총리 측은 오늘 참배가 무산된 데 대해 “일부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참배가 무산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오늘 참배는 하지 못했지만, 5·18 정신에 대한 진심은 결코 변함이 없다”며 “5·18 정신은 특정 정파나 세대를 초월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뿌리이며, 이를 기리고 계승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총리 도착에 앞서 광주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5·18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한덕수의 민주 묘지 참배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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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시위대 막혀 5·18묘지 참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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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2 18:49:47
- 수정2025-05-02 19:29:41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오늘(2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고 했지만, 시위대에 막혀 무산됐습니다.
한 전 총리는 오늘 오전 서울에서 출마 선언과 쪽방촌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 도착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5·18민주묘지에 도착하자 한 전 총리를 반대하는 단체 등 시위대들이 ‘민주의 문’ 앞을 막아섰습니다. 이들 시위대는 ‘내란 주범 한덕수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더럽히지 말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한 전 총리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5·18민주묘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민주의 문’ 앞에서 시위대에 둘러싸인 채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시위대를 향해 육성으로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통합돼야 합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라고 여러 차례 외친 뒤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한 전 총리 측은 오늘 참배가 무산된 데 대해 “일부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참배가 무산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오늘 참배는 하지 못했지만, 5·18 정신에 대한 진심은 결코 변함이 없다”며 “5·18 정신은 특정 정파나 세대를 초월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뿌리이며, 이를 기리고 계승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총리 도착에 앞서 광주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5·18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한덕수의 민주 묘지 참배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전 총리는 오늘 오전 서울에서 출마 선언과 쪽방촌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 도착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5·18민주묘지에 도착하자 한 전 총리를 반대하는 단체 등 시위대들이 ‘민주의 문’ 앞을 막아섰습니다. 이들 시위대는 ‘내란 주범 한덕수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더럽히지 말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한 전 총리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5·18민주묘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민주의 문’ 앞에서 시위대에 둘러싸인 채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시위대를 향해 육성으로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통합돼야 합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라고 여러 차례 외친 뒤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한 전 총리 측은 오늘 참배가 무산된 데 대해 “일부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참배가 무산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오늘 참배는 하지 못했지만, 5·18 정신에 대한 진심은 결코 변함이 없다”며 “5·18 정신은 특정 정파나 세대를 초월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뿌리이며, 이를 기리고 계승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총리 도착에 앞서 광주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5·18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한덕수의 민주 묘지 참배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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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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