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첫 경선서 이재명 88.15% 득표…압도적 1위

입력 2025.04.19 (19:01) 수정 2025.04.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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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충청권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8.15%를 득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동연, 김경수 후보는 한자리 수 득표에 그쳤습니다.

원동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첫 순회경선 지역인 충청 권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90퍼센트 가까운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과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박범계/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득표수 5만 7,057표, 득표율 88.15%입니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88.16%를 얻었고.

대의원 표심에서도 87.32%를 얻으며 2위와 3위인 김동연, 김경수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앞섰습니다.

초반 경선부터 '대세론'을 굳히는 모습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그 열망을 잘 받아안아서 남은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에서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후보와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며 공을 들인 김동연 후보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한 자릿수 득표율을 받아 든 두 후보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제 시작입니다. 좋은 약이 됐습니다. 앞으로 다른 지역 경선과 또 여론조사가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경수/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단일화는 이번 경선에서 큰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해서 두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해 경선을 치르겠다…."]

민주당은 내일 울산에서 영남권 경선을 연이어 엽니다.

이재명 후보가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을 높이는 가운데, 김경수·김동연 후보는 최대한 격차를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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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첫 경선서 이재명 88.15% 득표…압도적 1위
    • 입력 2025-04-19 19:01:02
    • 수정2025-04-19 19: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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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충청권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8.15%를 득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동연, 김경수 후보는 한자리 수 득표에 그쳤습니다.

원동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첫 순회경선 지역인 충청 권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90퍼센트 가까운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과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박범계/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득표수 5만 7,057표, 득표율 88.15%입니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88.16%를 얻었고.

대의원 표심에서도 87.32%를 얻으며 2위와 3위인 김동연, 김경수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앞섰습니다.

초반 경선부터 '대세론'을 굳히는 모습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그 열망을 잘 받아안아서 남은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에서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후보와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며 공을 들인 김동연 후보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한 자릿수 득표율을 받아 든 두 후보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제 시작입니다. 좋은 약이 됐습니다. 앞으로 다른 지역 경선과 또 여론조사가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경수/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단일화는 이번 경선에서 큰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해서 두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해 경선을 치르겠다…."]

민주당은 내일 울산에서 영남권 경선을 연이어 엽니다.

이재명 후보가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을 높이는 가운데, 김경수·김동연 후보는 최대한 격차를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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