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들 윤 대통령 접견 추진에…야권 “옥중정치 발동” 비판

입력 2025.01.31 (14:54) 수정 2025.01.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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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의 윤석열 대통령 접견에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도 접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자 야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오늘(31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인간적 차원’이니 ‘도리’이니 운운하지만 구차하다”며 “윤석열의 옥중정치에 발동을 걸려는 심산이라는 것을 국민이 모르리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의 작태는 수감된 조직 보스를 찾아가 충성을 맹세하는 조폭 영화를 떠오르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에 경고한다”며 “윤석열의 법치 불복에 협조해 옥중정치를 돕는다면 내란공범당으로 몰락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당 정혜경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구치소가 내란 수괴의 ‘옥중 접견 정치’ 창구가 되고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메시지는 소음 공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정부 여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윤석열의 스피커가 되어 사회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고 내란 종식을 방해한다는 사실”이라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중진들은 자중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오늘 오후 국무회의에 ‘내란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은 ‘특검 무용론’을 주장한 국민의힘과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특검 무용론’을 강조하는 걸 보니 윤석열 정권의 집권여당이었구나 새삼 확인하게 된다”며 “특검이 두렵다는 자백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최 대행을 향해 “오판하지 말라”며 “이번에도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비상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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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31 15: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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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의 윤석열 대통령 접견에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도 접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자 야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오늘(31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인간적 차원’이니 ‘도리’이니 운운하지만 구차하다”며 “윤석열의 옥중정치에 발동을 걸려는 심산이라는 것을 국민이 모르리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의 작태는 수감된 조직 보스를 찾아가 충성을 맹세하는 조폭 영화를 떠오르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에 경고한다”며 “윤석열의 법치 불복에 협조해 옥중정치를 돕는다면 내란공범당으로 몰락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당 정혜경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구치소가 내란 수괴의 ‘옥중 접견 정치’ 창구가 되고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메시지는 소음 공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정부 여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윤석열의 스피커가 되어 사회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고 내란 종식을 방해한다는 사실”이라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중진들은 자중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오늘 오후 국무회의에 ‘내란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은 ‘특검 무용론’을 주장한 국민의힘과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특검 무용론’을 강조하는 걸 보니 윤석열 정권의 집권여당이었구나 새삼 확인하게 된다”며 “특검이 두렵다는 자백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최 대행을 향해 “오판하지 말라”며 “이번에도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비상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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