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 지진 구조·수색 종료…“이재민 구호·피해 재건으로 전환”
입력 2025.01.09 (06:54)
수정 2025.01.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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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당국이 티베트 시짱자치구 강진 피해 지역의 구조 작업을 일단락했습니다.
이재민 구호와 재건 작업으로 초점을 옮기겠단 건데, 구조·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추가 생존자 발견이 어려운 데 따른 걸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관측 규모 6.8의 강진은 고산 지대, 내진 설계도 없던 마을을 무너뜨렸습니다.
만 4천여 명을 투입해 이틀간 수색·구조를 벌인 중국 당국은, 구조 작업을 사실상 일단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이재민 구호와 재건 작업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지진 발생 첫날, 어린아이와 90대 할머니 등이 극적으로 발견되는 등, 40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대원 : "사람 있어요? 들리면 대답하세요!"]
하지만, 이틀째인 어제는 생환 소식이 좀처럼 들리지 않았습니다.
에베레스트산이 멀지 않은 고산 지대여서 산소 부족에 강추위, 짧은 낮 시간 등으로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사상자는 3백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4만 6천여 명의 이재민들은 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버티고 있습니다.
[중국 시짱일보 보도 : "지금은 영하 1도이고, 가장 낮을 때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재민 구호 물자를 조달하는 한편, 도로 등 기반 시설 재건에 우리 돈 198억 원의 보조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일상 회복은 아직 요원합니다.
피해 지역에선 하루 6백 차례 넘게 여진이 이어져 추가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시짱자치구 진원지에서 천km 정도 떨어진 칭하이성에서도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발생해, 지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중국 시짱일보·더우인/자료조사:이수아
중국 당국이 티베트 시짱자치구 강진 피해 지역의 구조 작업을 일단락했습니다.
이재민 구호와 재건 작업으로 초점을 옮기겠단 건데, 구조·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추가 생존자 발견이 어려운 데 따른 걸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관측 규모 6.8의 강진은 고산 지대, 내진 설계도 없던 마을을 무너뜨렸습니다.
만 4천여 명을 투입해 이틀간 수색·구조를 벌인 중국 당국은, 구조 작업을 사실상 일단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이재민 구호와 재건 작업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지진 발생 첫날, 어린아이와 90대 할머니 등이 극적으로 발견되는 등, 40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대원 : "사람 있어요? 들리면 대답하세요!"]
하지만, 이틀째인 어제는 생환 소식이 좀처럼 들리지 않았습니다.
에베레스트산이 멀지 않은 고산 지대여서 산소 부족에 강추위, 짧은 낮 시간 등으로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사상자는 3백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4만 6천여 명의 이재민들은 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버티고 있습니다.
[중국 시짱일보 보도 : "지금은 영하 1도이고, 가장 낮을 때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재민 구호 물자를 조달하는 한편, 도로 등 기반 시설 재건에 우리 돈 198억 원의 보조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일상 회복은 아직 요원합니다.
피해 지역에선 하루 6백 차례 넘게 여진이 이어져 추가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시짱자치구 진원지에서 천km 정도 떨어진 칭하이성에서도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발생해, 지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중국 시짱일보·더우인/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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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티베트 지진 구조·수색 종료…“이재민 구호·피해 재건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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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9 13:07:48
[앵커]
중국 당국이 티베트 시짱자치구 강진 피해 지역의 구조 작업을 일단락했습니다.
이재민 구호와 재건 작업으로 초점을 옮기겠단 건데, 구조·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추가 생존자 발견이 어려운 데 따른 걸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관측 규모 6.8의 강진은 고산 지대, 내진 설계도 없던 마을을 무너뜨렸습니다.
만 4천여 명을 투입해 이틀간 수색·구조를 벌인 중국 당국은, 구조 작업을 사실상 일단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이재민 구호와 재건 작업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지진 발생 첫날, 어린아이와 90대 할머니 등이 극적으로 발견되는 등, 40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대원 : "사람 있어요? 들리면 대답하세요!"]
하지만, 이틀째인 어제는 생환 소식이 좀처럼 들리지 않았습니다.
에베레스트산이 멀지 않은 고산 지대여서 산소 부족에 강추위, 짧은 낮 시간 등으로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사상자는 3백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4만 6천여 명의 이재민들은 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버티고 있습니다.
[중국 시짱일보 보도 : "지금은 영하 1도이고, 가장 낮을 때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재민 구호 물자를 조달하는 한편, 도로 등 기반 시설 재건에 우리 돈 198억 원의 보조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일상 회복은 아직 요원합니다.
피해 지역에선 하루 6백 차례 넘게 여진이 이어져 추가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시짱자치구 진원지에서 천km 정도 떨어진 칭하이성에서도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발생해, 지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중국 시짱일보·더우인/자료조사:이수아
중국 당국이 티베트 시짱자치구 강진 피해 지역의 구조 작업을 일단락했습니다.
이재민 구호와 재건 작업으로 초점을 옮기겠단 건데, 구조·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추가 생존자 발견이 어려운 데 따른 걸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관측 규모 6.8의 강진은 고산 지대, 내진 설계도 없던 마을을 무너뜨렸습니다.
만 4천여 명을 투입해 이틀간 수색·구조를 벌인 중국 당국은, 구조 작업을 사실상 일단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이재민 구호와 재건 작업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지진 발생 첫날, 어린아이와 90대 할머니 등이 극적으로 발견되는 등, 40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대원 : "사람 있어요? 들리면 대답하세요!"]
하지만, 이틀째인 어제는 생환 소식이 좀처럼 들리지 않았습니다.
에베레스트산이 멀지 않은 고산 지대여서 산소 부족에 강추위, 짧은 낮 시간 등으로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사상자는 3백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4만 6천여 명의 이재민들은 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버티고 있습니다.
[중국 시짱일보 보도 : "지금은 영하 1도이고, 가장 낮을 때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재민 구호 물자를 조달하는 한편, 도로 등 기반 시설 재건에 우리 돈 198억 원의 보조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일상 회복은 아직 요원합니다.
피해 지역에선 하루 6백 차례 넘게 여진이 이어져 추가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시짱자치구 진원지에서 천km 정도 떨어진 칭하이성에서도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발생해, 지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중국 시짱일보·더우인/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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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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