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수색 종료…사고 조사 본격화

입력 2025.01.06 (10:18) 수정 2025.0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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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희생자 대부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 수습이 일단락되면서 사고 원인 규명 조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항공기의 꼬리 부분이 파란색 방수포에 덮여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현장 보존을 위해 사고 현장 일대에 방수포가 설치됐습니다.

참사 당일부터 3차례에 걸친 대규모 현장 수색 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무안공항 활주로 일대를 사고 조사 현장으로 전환하고 소규모 수색과 함께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나원오/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혹시나 빠진 부분이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 규모를 줄여서 더 이상 수색이 필요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계속 수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항공기의 엔진 2개를 격납고로 모두 이송하고 주요 부품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진철/부산지방항공청장 : "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필요한 기체들, 인양된 기체들, 발견된 잔해들을 일정 장소로 이동을 할 것이고요. 필요하면 보안 보호구역 내에서 이동은 아마 할 것이 되어 있는데."]

공항 울타리 밖에 흩어진 기체 잔해를 안쪽으로 옮기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또 조종실 음성기록장치의 녹취록 작성을 마치고, 비행기록장치는 오늘(6일) 미국으로 보내 분석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을 출국금지한 데 이어, 무안공항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책임 규명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유족에 대한 악성 게시물과 관련해 260여 건을 삭제 차단 조치하고 80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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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수색 종료…사고 조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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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희생자 대부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 수습이 일단락되면서 사고 원인 규명 조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항공기의 꼬리 부분이 파란색 방수포에 덮여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현장 보존을 위해 사고 현장 일대에 방수포가 설치됐습니다.

참사 당일부터 3차례에 걸친 대규모 현장 수색 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무안공항 활주로 일대를 사고 조사 현장으로 전환하고 소규모 수색과 함께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나원오/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혹시나 빠진 부분이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 규모를 줄여서 더 이상 수색이 필요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계속 수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항공기의 엔진 2개를 격납고로 모두 이송하고 주요 부품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진철/부산지방항공청장 : "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필요한 기체들, 인양된 기체들, 발견된 잔해들을 일정 장소로 이동을 할 것이고요. 필요하면 보안 보호구역 내에서 이동은 아마 할 것이 되어 있는데."]

공항 울타리 밖에 흩어진 기체 잔해를 안쪽으로 옮기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또 조종실 음성기록장치의 녹취록 작성을 마치고, 비행기록장치는 오늘(6일) 미국으로 보내 분석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을 출국금지한 데 이어, 무안공항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책임 규명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유족에 대한 악성 게시물과 관련해 260여 건을 삭제 차단 조치하고 80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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