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조사’ 논란에 줄줄이 사의 표명
입력 2025.01.07 (23:14)
수정 2025.01.0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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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조사위원회가 전현직 국토부 관료 중심으로 구성돼 이른바 '셀프 조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장관과 사고조사위원장까지 줄줄이 사의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조사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항공조사 위원회.
위원장은 전직 국토부 관료 출신에 상임위원은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입니다.
공항 시설 관리 등에 책임이 있는 국토부가 사고 조사를 주도한다는 비판이 일자, 직접 입장 발표에 나선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 관계자를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이 사퇴하고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상임위원 자격은 유지한 채 조사 업무에선 배제한다는 겁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국토부 출신이라든지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이유가 추호도 없기 때문에 사고 조사 위원장께서 오늘 선제적으로 거취를 표명해 주셨고요."]
본인도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이만한 사고가 났으니 당연히 주무 장관이 사표 쓰고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런 취지에서 드리는 말씀이고…."]
위원장은 공석이 되면서 사고조사위원회는 당분간 비상임위원 4명이 이끌어야 합니다.
국토부는 새 위원장 선임 등 위원회 개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위원장은 대통령 임명이 필요합니다.
국토부는 직접적인 사고 조사는 현장 조사관들이 하고 있어 차질이 없을 것이고 당분간 비상임위원 중 한 명이 위원장 역할을 대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고석훈
사고조사위원회가 전현직 국토부 관료 중심으로 구성돼 이른바 '셀프 조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장관과 사고조사위원장까지 줄줄이 사의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조사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항공조사 위원회.
위원장은 전직 국토부 관료 출신에 상임위원은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입니다.
공항 시설 관리 등에 책임이 있는 국토부가 사고 조사를 주도한다는 비판이 일자, 직접 입장 발표에 나선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 관계자를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이 사퇴하고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상임위원 자격은 유지한 채 조사 업무에선 배제한다는 겁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국토부 출신이라든지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이유가 추호도 없기 때문에 사고 조사 위원장께서 오늘 선제적으로 거취를 표명해 주셨고요."]
본인도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이만한 사고가 났으니 당연히 주무 장관이 사표 쓰고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런 취지에서 드리는 말씀이고…."]
위원장은 공석이 되면서 사고조사위원회는 당분간 비상임위원 4명이 이끌어야 합니다.
국토부는 새 위원장 선임 등 위원회 개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위원장은 대통령 임명이 필요합니다.
국토부는 직접적인 사고 조사는 현장 조사관들이 하고 있어 차질이 없을 것이고 당분간 비상임위원 중 한 명이 위원장 역할을 대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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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7 23: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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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조사위원회가 전현직 국토부 관료 중심으로 구성돼 이른바 '셀프 조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장관과 사고조사위원장까지 줄줄이 사의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조사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항공조사 위원회.
위원장은 전직 국토부 관료 출신에 상임위원은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입니다.
공항 시설 관리 등에 책임이 있는 국토부가 사고 조사를 주도한다는 비판이 일자, 직접 입장 발표에 나선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 관계자를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이 사퇴하고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상임위원 자격은 유지한 채 조사 업무에선 배제한다는 겁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국토부 출신이라든지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이유가 추호도 없기 때문에 사고 조사 위원장께서 오늘 선제적으로 거취를 표명해 주셨고요."]
본인도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이만한 사고가 났으니 당연히 주무 장관이 사표 쓰고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런 취지에서 드리는 말씀이고…."]
위원장은 공석이 되면서 사고조사위원회는 당분간 비상임위원 4명이 이끌어야 합니다.
국토부는 새 위원장 선임 등 위원회 개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위원장은 대통령 임명이 필요합니다.
국토부는 직접적인 사고 조사는 현장 조사관들이 하고 있어 차질이 없을 것이고 당분간 비상임위원 중 한 명이 위원장 역할을 대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고석훈
사고조사위원회가 전현직 국토부 관료 중심으로 구성돼 이른바 '셀프 조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장관과 사고조사위원장까지 줄줄이 사의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조사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항공조사 위원회.
위원장은 전직 국토부 관료 출신에 상임위원은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입니다.
공항 시설 관리 등에 책임이 있는 국토부가 사고 조사를 주도한다는 비판이 일자, 직접 입장 발표에 나선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 관계자를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이 사퇴하고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상임위원 자격은 유지한 채 조사 업무에선 배제한다는 겁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국토부 출신이라든지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이유가 추호도 없기 때문에 사고 조사 위원장께서 오늘 선제적으로 거취를 표명해 주셨고요."]
본인도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이만한 사고가 났으니 당연히 주무 장관이 사표 쓰고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런 취지에서 드리는 말씀이고…."]
위원장은 공석이 되면서 사고조사위원회는 당분간 비상임위원 4명이 이끌어야 합니다.
국토부는 새 위원장 선임 등 위원회 개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위원장은 대통령 임명이 필요합니다.
국토부는 직접적인 사고 조사는 현장 조사관들이 하고 있어 차질이 없을 것이고 당분간 비상임위원 중 한 명이 위원장 역할을 대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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