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골든글러브로 화려한 피날레…최형우는 최고령 수상
입력 2024.12.13 (21:57)
수정 2024.12.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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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최고 스타 김도영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화려했던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최형우는 최고령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된 뒤 의미 있는 소감으로 울림을 안겼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천만 관중 시대를 빛낸 별들이 유니폼 대신 멋진 정장을 입고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LG 오스틴의 앙증맞은 춤과 소속팀 KIA를 상징하는 김도영의 붉은 정장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김태균/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3루수 부문 수상자는 김도영 선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올해 최고 스타 김도영은 기대했던 만장일치는 아니었지만, 97.2퍼센트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첫 황금 장갑을 품었습니다.
눈부셨던 한 해만큼 상복이 터진 김도영은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김도영/KIA : "올해 받은 트로피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른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IA의 40대 지명타자 최형우는 이대호를 넘어 최고령 수상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최형우는 통산 일곱 번째 수상의 기쁨에도 혼란한 사회 상황을 반영한 묵직한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형우/KIA : "우리나라가 조금 많이 힘든데요. 그래도 우리 야구팬분들은 저희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만큼은 참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포수 부문에서는 삼성 강민호와 LG 박동원이 시상식 전부터 재치 넘치는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박동원/LG : "제가 (강민호 선수보다) 홈런 한 개 더 쳤습니다. 그거 말고는 없습니다."]
[강민호/삼성 : "LG를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갔습니다."]
나란히 앉은 두 선수 가운데 강민호의 이름이 불리자 박동원이 강민호의 손을 잡고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습니다.
포수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유격수 부문에서는 KIA 박찬호가 딸의 특별한 축하 속에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
프로야구 최고 스타 김도영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화려했던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최형우는 최고령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된 뒤 의미 있는 소감으로 울림을 안겼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천만 관중 시대를 빛낸 별들이 유니폼 대신 멋진 정장을 입고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LG 오스틴의 앙증맞은 춤과 소속팀 KIA를 상징하는 김도영의 붉은 정장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김태균/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3루수 부문 수상자는 김도영 선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올해 최고 스타 김도영은 기대했던 만장일치는 아니었지만, 97.2퍼센트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첫 황금 장갑을 품었습니다.
눈부셨던 한 해만큼 상복이 터진 김도영은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김도영/KIA : "올해 받은 트로피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른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IA의 40대 지명타자 최형우는 이대호를 넘어 최고령 수상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최형우는 통산 일곱 번째 수상의 기쁨에도 혼란한 사회 상황을 반영한 묵직한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형우/KIA : "우리나라가 조금 많이 힘든데요. 그래도 우리 야구팬분들은 저희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만큼은 참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포수 부문에서는 삼성 강민호와 LG 박동원이 시상식 전부터 재치 넘치는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박동원/LG : "제가 (강민호 선수보다) 홈런 한 개 더 쳤습니다. 그거 말고는 없습니다."]
[강민호/삼성 : "LG를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갔습니다."]
나란히 앉은 두 선수 가운데 강민호의 이름이 불리자 박동원이 강민호의 손을 잡고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습니다.
포수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유격수 부문에서는 KIA 박찬호가 딸의 특별한 축하 속에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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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골든글러브로 화려한 피날레…최형우는 최고령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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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3 21:57:41
- 수정2024-12-13 22:03:24
[앵커]
프로야구 최고 스타 김도영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화려했던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최형우는 최고령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된 뒤 의미 있는 소감으로 울림을 안겼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천만 관중 시대를 빛낸 별들이 유니폼 대신 멋진 정장을 입고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LG 오스틴의 앙증맞은 춤과 소속팀 KIA를 상징하는 김도영의 붉은 정장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김태균/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3루수 부문 수상자는 김도영 선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올해 최고 스타 김도영은 기대했던 만장일치는 아니었지만, 97.2퍼센트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첫 황금 장갑을 품었습니다.
눈부셨던 한 해만큼 상복이 터진 김도영은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김도영/KIA : "올해 받은 트로피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른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IA의 40대 지명타자 최형우는 이대호를 넘어 최고령 수상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최형우는 통산 일곱 번째 수상의 기쁨에도 혼란한 사회 상황을 반영한 묵직한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형우/KIA : "우리나라가 조금 많이 힘든데요. 그래도 우리 야구팬분들은 저희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만큼은 참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포수 부문에서는 삼성 강민호와 LG 박동원이 시상식 전부터 재치 넘치는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박동원/LG : "제가 (강민호 선수보다) 홈런 한 개 더 쳤습니다. 그거 말고는 없습니다."]
[강민호/삼성 : "LG를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갔습니다."]
나란히 앉은 두 선수 가운데 강민호의 이름이 불리자 박동원이 강민호의 손을 잡고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습니다.
포수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유격수 부문에서는 KIA 박찬호가 딸의 특별한 축하 속에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
프로야구 최고 스타 김도영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화려했던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최형우는 최고령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된 뒤 의미 있는 소감으로 울림을 안겼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천만 관중 시대를 빛낸 별들이 유니폼 대신 멋진 정장을 입고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LG 오스틴의 앙증맞은 춤과 소속팀 KIA를 상징하는 김도영의 붉은 정장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김태균/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3루수 부문 수상자는 김도영 선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올해 최고 스타 김도영은 기대했던 만장일치는 아니었지만, 97.2퍼센트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첫 황금 장갑을 품었습니다.
눈부셨던 한 해만큼 상복이 터진 김도영은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김도영/KIA : "올해 받은 트로피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른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IA의 40대 지명타자 최형우는 이대호를 넘어 최고령 수상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최형우는 통산 일곱 번째 수상의 기쁨에도 혼란한 사회 상황을 반영한 묵직한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형우/KIA : "우리나라가 조금 많이 힘든데요. 그래도 우리 야구팬분들은 저희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만큼은 참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포수 부문에서는 삼성 강민호와 LG 박동원이 시상식 전부터 재치 넘치는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박동원/LG : "제가 (강민호 선수보다) 홈런 한 개 더 쳤습니다. 그거 말고는 없습니다."]
[강민호/삼성 : "LG를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갔습니다."]
나란히 앉은 두 선수 가운데 강민호의 이름이 불리자 박동원이 강민호의 손을 잡고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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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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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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