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약속 지킵니다”…한 발 남은 안양의 첫 1부 승격 도전!

입력 2024.11.01 (21:50) 수정 2024.11.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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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이번 주말 K리그2에서도 승격에 사활을 건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특히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창단 11년 만에 승격을 확정하는 안양의 각오가 남다른데요.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양 LG를 서울로 떠나보낸 뒤 우여곡절 끝에 2013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FC안양.

["안양 만세!"]

1부 리그 못지 않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꾸준히 승격에 도전했지만, 유독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키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릅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부터 2부 리그 선두를 달리더니 어느새 1부 리그 자동 승격이 주어지는 2부 우승을 목전에 뒀습니다.

[유병훈/FC안양 감독 : "처음 시작은 제가 좀 부족한 감독으로 시작했지만 힘든 고비마다 선수들이나 팬들이 힘을 줬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승 경쟁을 벌이는 서울 이랜드와는 승점 6점 차이.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챙겨도 우승과 승격이 확정되지만, 선수단은 방심하지 않고 도전자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최대호/FC안양 구단주 : "적당히 해가지고 성공하고 승리하는 사례는 한 번도 없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베스트로 해야만이 좋은 결과가 나왔지, 적당히 하는 순간에 우린 무너집니다."]

이미 원정석이 매진된 내일 부천과의 원정 경기에선 안양 서포터즈 특유의 강렬한 응원전도 예상되는 가운데, 선수들 역시 팬들을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김동진/FC안양 : "팬분들께 했던 말이 '꼭 승격 드린다'고 '우승시켜 드린다'고 말했는데, 이제 진짜 한 발 남은 것 같아요. 올해는 꼭 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창단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FC안양, 내일 부천과의 맞대결 승리로 승격의 기쁨을 만끽하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송장섭/화면제공:(주)영화사진진·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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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들과 약속 지킵니다”…한 발 남은 안양의 첫 1부 승격 도전!
    • 입력 2024-11-01 21:50:18
    • 수정2024-11-01 21: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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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이번 주말 K리그2에서도 승격에 사활을 건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특히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창단 11년 만에 승격을 확정하는 안양의 각오가 남다른데요.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양 LG를 서울로 떠나보낸 뒤 우여곡절 끝에 2013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FC안양.

["안양 만세!"]

1부 리그 못지 않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꾸준히 승격에 도전했지만, 유독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키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릅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부터 2부 리그 선두를 달리더니 어느새 1부 리그 자동 승격이 주어지는 2부 우승을 목전에 뒀습니다.

[유병훈/FC안양 감독 : "처음 시작은 제가 좀 부족한 감독으로 시작했지만 힘든 고비마다 선수들이나 팬들이 힘을 줬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승 경쟁을 벌이는 서울 이랜드와는 승점 6점 차이.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챙겨도 우승과 승격이 확정되지만, 선수단은 방심하지 않고 도전자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최대호/FC안양 구단주 : "적당히 해가지고 성공하고 승리하는 사례는 한 번도 없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베스트로 해야만이 좋은 결과가 나왔지, 적당히 하는 순간에 우린 무너집니다."]

이미 원정석이 매진된 내일 부천과의 원정 경기에선 안양 서포터즈 특유의 강렬한 응원전도 예상되는 가운데, 선수들 역시 팬들을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김동진/FC안양 : "팬분들께 했던 말이 '꼭 승격 드린다'고 '우승시켜 드린다'고 말했는데, 이제 진짜 한 발 남은 것 같아요. 올해는 꼭 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창단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FC안양, 내일 부천과의 맞대결 승리로 승격의 기쁨을 만끽하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송장섭/화면제공:(주)영화사진진·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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