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수급추계위원회 위원 추천해달라”…정부, 의료계에 재차 요청

입력 2024.10.04 (10:47) 수정 2024.10.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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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인력수급추계위원회’ 위원 추천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4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사단체를 비롯한 공급자단체, 관련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과학적으로 추계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인 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위원 추천 기한은 오는 18일까지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선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공급자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를 과반수가 되도록 구성해 논의 과정에서 해당 직종의 특수성과 이해당사자 의견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위원회 구성, 논의 의제 등에 대해 의료계와 접점을 찾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관은 또한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면 위원회에서 2026년 의대정원도 논의할 수 있다”며 “전제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 주기를 의료계에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 차관은 “10월부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본격 착수한다”며 “이번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지역 병의원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정상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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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4 10:47:57
    • 수정2024-10-04 10:48:38
    사회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인력수급추계위원회’ 위원 추천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4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사단체를 비롯한 공급자단체, 관련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과학적으로 추계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인 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위원 추천 기한은 오는 18일까지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선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공급자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를 과반수가 되도록 구성해 논의 과정에서 해당 직종의 특수성과 이해당사자 의견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위원회 구성, 논의 의제 등에 대해 의료계와 접점을 찾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관은 또한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면 위원회에서 2026년 의대정원도 논의할 수 있다”며 “전제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 주기를 의료계에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 차관은 “10월부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본격 착수한다”며 “이번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지역 병의원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정상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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