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 “영수회담 의제로 ‘이태원 특별법’ 다뤄달라”

입력 2024.04.29 (10:55) 수정 2024.04.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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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을 앞두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1대 국회 잔여임기 내에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반드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회담 의제로 삼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영수회담이) 총선의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인만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은 반드시 오늘의 의제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21대 국회 임기가 꼭 한 달 남았다”며 “오늘 영수회담에서 우리 사회에 시급하고도 엄중한 사안 중 하나임이 틀림없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논의해주고 결단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수용해 국정 기조를 변화하고자 한다면, 그 첫걸음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복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도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원래 여에게도, 야에게도 정쟁의 대상이 아닌 법”이라고 지적하며, “좌고우면하지 말고 대승적 결단을 할 수 있도록 영수회담의 첫 번째 주제로 삼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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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9 10:55:54
    • 수정2024-04-29 10:57:53
    사회
오늘(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을 앞두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1대 국회 잔여임기 내에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반드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회담 의제로 삼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영수회담이) 총선의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인만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은 반드시 오늘의 의제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21대 국회 임기가 꼭 한 달 남았다”며 “오늘 영수회담에서 우리 사회에 시급하고도 엄중한 사안 중 하나임이 틀림없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논의해주고 결단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수용해 국정 기조를 변화하고자 한다면, 그 첫걸음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복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도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원래 여에게도, 야에게도 정쟁의 대상이 아닌 법”이라고 지적하며, “좌고우면하지 말고 대승적 결단을 할 수 있도록 영수회담의 첫 번째 주제로 삼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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