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재산이 29만 원? 가족들 호화 생활”…전두환 손자 ‘폭로’

우리 사회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잇슈 키워드, 첫 번째는 '전두환 손자'.

'전두환은 학살자', '가족들은 검은 돈으로 생활'.

고 전두환 씨의 손자가 가족과 지인에 대한 폭로에 나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모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분증과 사진 등을 공개하며 전두환 씨의 손자임을 인증했는데요.

전두환 일가가 검은 돈을 사용해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할머니 이순자 씨가 사는 연희동 자택에는 스크린 골프장이 있고 금고에는 비자금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아버지 전재용 씨에 대해선 미국 시민권을 따려 한다 했고 작은아버지는 와인 제조업체를 운영하며 검은 돈을 숨겨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이라면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전에 전두환 씨가 '29만 원'밖에 없다면서 추징금을 안 냈는데, 그렇게 내지 않은 추징금과 세금이 천억 원이 넘기 때문입니다.

전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반성을 모르는 가족들이 죗값을 치르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해 폭로를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

부친인 전재용 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아들이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