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으로, 호남으로…” 취약지 공략·지지세 굳히기

입력 2020.04.07 (21:17) 수정 2020.04.07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제 8일 남았습니다.

여야는 오늘(7일) 각자 험지로 꼽히는 지역을 방문해 틈새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상대 당에 대한 견제는 한층 거칠어졌습니다.

신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 당 취약지역인 서울 강남벨트를 공략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종부세, 재건축과 관련해서 민원들을 조화를 이루고 적절한 균형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지혜를 발휘해 보겠습니다."]

호남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등판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 : "이번 총선에서 목포 시민 여러분이 민주당의 주인이 돼 달라고 저는 호소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통합당을 향한 공세는 더 거칠어졌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본부장 : "소설 돈키호테가 생각납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황교안 애마를 타고 박형준 시종을 앞에 데리고…."]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처음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오늘(7일)도 이른바 '조국 때리기'였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문재인 정권은 경제 살리기, 관심이 없어요. 문재인 정권은 조국 살리기에만 관심을 쓰고 있습니다."]

후보 배우자도 총출동하는 선거전,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하루만에 오가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어떤 말들이 회자되느냐?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는 심정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 식의 후회는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민주당에 대한 비판, 역시 격해졌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이낙연) 후보의 말을 들어보면 손에 잡히지 않고,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는 기름 바른 공 같습니다."]

민생당은 이틀째 수도권에 집중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정권 싸움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삶을 먼저 살펴보는 정치, 그것을 하자…."]

정의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과 면담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남으로, 호남으로…” 취약지 공략·지지세 굳히기
    • 입력 2020-04-07 21:19:23
    • 수정2020-04-07 22:11:07
    뉴스 9
[앵커]

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제 8일 남았습니다.

여야는 오늘(7일) 각자 험지로 꼽히는 지역을 방문해 틈새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상대 당에 대한 견제는 한층 거칠어졌습니다.

신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 당 취약지역인 서울 강남벨트를 공략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종부세, 재건축과 관련해서 민원들을 조화를 이루고 적절한 균형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지혜를 발휘해 보겠습니다."]

호남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등판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 : "이번 총선에서 목포 시민 여러분이 민주당의 주인이 돼 달라고 저는 호소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통합당을 향한 공세는 더 거칠어졌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본부장 : "소설 돈키호테가 생각납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황교안 애마를 타고 박형준 시종을 앞에 데리고…."]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처음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오늘(7일)도 이른바 '조국 때리기'였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문재인 정권은 경제 살리기, 관심이 없어요. 문재인 정권은 조국 살리기에만 관심을 쓰고 있습니다."]

후보 배우자도 총출동하는 선거전,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하루만에 오가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어떤 말들이 회자되느냐?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는 심정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 식의 후회는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민주당에 대한 비판, 역시 격해졌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이낙연) 후보의 말을 들어보면 손에 잡히지 않고,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는 기름 바른 공 같습니다."]

민생당은 이틀째 수도권에 집중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정권 싸움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삶을 먼저 살펴보는 정치, 그것을 하자…."]

정의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과 면담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