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코로나19’ 초당적 대응 절실
입력 2020.02.29 (07:43)
수정 2020.02.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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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해설위원
온 국민이 코로나 19로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긴급하게 만났습니다. 엄중한 상황인 만큼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한 자리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한시간 39분 동안의 회담에서 초당적으로 총력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추경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데도 인식을 같이하고 합의문도 발표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먼저 엄중한 상황인 만큼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확산방지와 피해지원, 그리고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추경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정부와 국회 코로나 특위가 적극 협력 하자는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아울러 의료인력, 치료 병상, 시설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체제 강화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에서 야당 대표들은 초기에 방역이 실패했다며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고 문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이 중요하며 책임 문제는 상황 종료 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인식 차이에도 대통령과 여야가 초당적 총력대응에 합의한 만큼 관건은 얼마나 빨리 후속조치를 마련하느냐에 달렸습니다. 다행히 여야는 이번주에 검역법 등 코로나 대응 3법을 통과시키고 그동안 대립했던 국회 코로나 특위도 출범시켜 초당적 대응을 위한 분위기는 조성했습니다. 국회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때 15일만에 특위를 구성해 선별진료소 설치와 음압병실 확충 등 각종 방역대책을 지원했습니다. 여야는 이를 본보기로 삼아 신속하게 입법과 예산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정부가 어제 6조 2천억원 이상의 추경 예산안을 다음주 제출하겠다고 한 만큼 추경 심의도 신속하게 착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방역자원을 총동원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선 범국가적인 동원체제가 구축돼야 하며 정치권이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회동을 시작으로 정치권이 합심해 국난극복에 앞장서는 모습을 국민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온 국민이 코로나 19로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긴급하게 만났습니다. 엄중한 상황인 만큼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한 자리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한시간 39분 동안의 회담에서 초당적으로 총력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추경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데도 인식을 같이하고 합의문도 발표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먼저 엄중한 상황인 만큼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확산방지와 피해지원, 그리고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추경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정부와 국회 코로나 특위가 적극 협력 하자는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아울러 의료인력, 치료 병상, 시설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체제 강화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에서 야당 대표들은 초기에 방역이 실패했다며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고 문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이 중요하며 책임 문제는 상황 종료 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인식 차이에도 대통령과 여야가 초당적 총력대응에 합의한 만큼 관건은 얼마나 빨리 후속조치를 마련하느냐에 달렸습니다. 다행히 여야는 이번주에 검역법 등 코로나 대응 3법을 통과시키고 그동안 대립했던 국회 코로나 특위도 출범시켜 초당적 대응을 위한 분위기는 조성했습니다. 국회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때 15일만에 특위를 구성해 선별진료소 설치와 음압병실 확충 등 각종 방역대책을 지원했습니다. 여야는 이를 본보기로 삼아 신속하게 입법과 예산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정부가 어제 6조 2천억원 이상의 추경 예산안을 다음주 제출하겠다고 한 만큼 추경 심의도 신속하게 착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방역자원을 총동원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선 범국가적인 동원체제가 구축돼야 하며 정치권이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회동을 시작으로 정치권이 합심해 국난극복에 앞장서는 모습을 국민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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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29 07:47:22
- 수정2020-02-29 07:49:14
이춘호 해설위원
온 국민이 코로나 19로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긴급하게 만났습니다. 엄중한 상황인 만큼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한 자리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한시간 39분 동안의 회담에서 초당적으로 총력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추경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데도 인식을 같이하고 합의문도 발표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먼저 엄중한 상황인 만큼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확산방지와 피해지원, 그리고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추경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정부와 국회 코로나 특위가 적극 협력 하자는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아울러 의료인력, 치료 병상, 시설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체제 강화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에서 야당 대표들은 초기에 방역이 실패했다며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고 문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이 중요하며 책임 문제는 상황 종료 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인식 차이에도 대통령과 여야가 초당적 총력대응에 합의한 만큼 관건은 얼마나 빨리 후속조치를 마련하느냐에 달렸습니다. 다행히 여야는 이번주에 검역법 등 코로나 대응 3법을 통과시키고 그동안 대립했던 국회 코로나 특위도 출범시켜 초당적 대응을 위한 분위기는 조성했습니다. 국회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때 15일만에 특위를 구성해 선별진료소 설치와 음압병실 확충 등 각종 방역대책을 지원했습니다. 여야는 이를 본보기로 삼아 신속하게 입법과 예산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정부가 어제 6조 2천억원 이상의 추경 예산안을 다음주 제출하겠다고 한 만큼 추경 심의도 신속하게 착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방역자원을 총동원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선 범국가적인 동원체제가 구축돼야 하며 정치권이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회동을 시작으로 정치권이 합심해 국난극복에 앞장서는 모습을 국민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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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코로나 19로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긴급하게 만났습니다. 엄중한 상황인 만큼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한 자리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한시간 39분 동안의 회담에서 초당적으로 총력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추경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데도 인식을 같이하고 합의문도 발표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먼저 엄중한 상황인 만큼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확산방지와 피해지원, 그리고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추경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정부와 국회 코로나 특위가 적극 협력 하자는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아울러 의료인력, 치료 병상, 시설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체제 강화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에서 야당 대표들은 초기에 방역이 실패했다며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고 문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이 중요하며 책임 문제는 상황 종료 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인식 차이에도 대통령과 여야가 초당적 총력대응에 합의한 만큼 관건은 얼마나 빨리 후속조치를 마련하느냐에 달렸습니다. 다행히 여야는 이번주에 검역법 등 코로나 대응 3법을 통과시키고 그동안 대립했던 국회 코로나 특위도 출범시켜 초당적 대응을 위한 분위기는 조성했습니다. 국회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때 15일만에 특위를 구성해 선별진료소 설치와 음압병실 확충 등 각종 방역대책을 지원했습니다. 여야는 이를 본보기로 삼아 신속하게 입법과 예산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정부가 어제 6조 2천억원 이상의 추경 예산안을 다음주 제출하겠다고 한 만큼 추경 심의도 신속하게 착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방역자원을 총동원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선 범국가적인 동원체제가 구축돼야 하며 정치권이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회동을 시작으로 정치권이 합심해 국난극복에 앞장서는 모습을 국민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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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기자 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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