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동지’도 조문…10만여 명 추모 행렬
입력 2015.11.25 (22:12)
수정 2015.11.2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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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5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에선 10만여 명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서울 빈소에는 80년대 초 김 전 대통령의 가택 연금 당시, 유일한 소통 상대였던 이웃집의 꼬마 동지와 지근 거리에서 김 전 대통령을 지켰던 경호실 직원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택 연금 시절, 유일한 말 동무는 앞 집 살던 10살 꼬마였습니다.
<녹취> 고 김영삼 전 대통령(취임 일주일 전) : "무한한 위로와 때로는 격려가 되기도 했던 어린 학생이었습니다."
43살의 나이 차를 넘어선 우정으로 꼬마동지로 불렸던 이규희씨가 '대장 동지' 김 전 대통령 영정 앞에 섰습니다.
<인터뷰> 이규희(고 김영삼 전 대통령 이웃) : "(김 전 대통령은) 제 인생에서 제일 큰 행운이죠. 스승이고. 말 그대로 동지이고..."
김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모셨던 경호실 직원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인터뷰> 양재열(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 : "청와대 앞길도 개방하시고, 인왕산도 개방하시고, 국민들하고 상당히 많이 친숙한 그런 정책을 많이 하셨습니다."
김 전 대통령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던 정의화 국회의장은 해외 일정을 하루 단축하고 돌아와 고인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고인의) 서거가 여야의 정국 경색이 풀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박찬호 전 야구선수와 배우 신성일씨 등이 빈소를 찾는 등 나흘 동안 조문객이 3만 명을 훌쩍 넘어섰고 전국 2백여 곳에 마련된 분향소에서도 10만명이 넘게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25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에선 10만여 명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서울 빈소에는 80년대 초 김 전 대통령의 가택 연금 당시, 유일한 소통 상대였던 이웃집의 꼬마 동지와 지근 거리에서 김 전 대통령을 지켰던 경호실 직원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택 연금 시절, 유일한 말 동무는 앞 집 살던 10살 꼬마였습니다.
<녹취> 고 김영삼 전 대통령(취임 일주일 전) : "무한한 위로와 때로는 격려가 되기도 했던 어린 학생이었습니다."
43살의 나이 차를 넘어선 우정으로 꼬마동지로 불렸던 이규희씨가 '대장 동지' 김 전 대통령 영정 앞에 섰습니다.
<인터뷰> 이규희(고 김영삼 전 대통령 이웃) : "(김 전 대통령은) 제 인생에서 제일 큰 행운이죠. 스승이고. 말 그대로 동지이고..."
김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모셨던 경호실 직원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인터뷰> 양재열(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 : "청와대 앞길도 개방하시고, 인왕산도 개방하시고, 국민들하고 상당히 많이 친숙한 그런 정책을 많이 하셨습니다."
김 전 대통령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던 정의화 국회의장은 해외 일정을 하루 단축하고 돌아와 고인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고인의) 서거가 여야의 정국 경색이 풀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박찬호 전 야구선수와 배우 신성일씨 등이 빈소를 찾는 등 나흘 동안 조문객이 3만 명을 훌쩍 넘어섰고 전국 2백여 곳에 마련된 분향소에서도 10만명이 넘게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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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 동지’도 조문…10만여 명 추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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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5 21:07:46
- 수정2015-11-26 0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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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에선 10만여 명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서울 빈소에는 80년대 초 김 전 대통령의 가택 연금 당시, 유일한 소통 상대였던 이웃집의 꼬마 동지와 지근 거리에서 김 전 대통령을 지켰던 경호실 직원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택 연금 시절, 유일한 말 동무는 앞 집 살던 10살 꼬마였습니다.
<녹취> 고 김영삼 전 대통령(취임 일주일 전) : "무한한 위로와 때로는 격려가 되기도 했던 어린 학생이었습니다."
43살의 나이 차를 넘어선 우정으로 꼬마동지로 불렸던 이규희씨가 '대장 동지' 김 전 대통령 영정 앞에 섰습니다.
<인터뷰> 이규희(고 김영삼 전 대통령 이웃) : "(김 전 대통령은) 제 인생에서 제일 큰 행운이죠. 스승이고. 말 그대로 동지이고..."
김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모셨던 경호실 직원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인터뷰> 양재열(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 : "청와대 앞길도 개방하시고, 인왕산도 개방하시고, 국민들하고 상당히 많이 친숙한 그런 정책을 많이 하셨습니다."
김 전 대통령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던 정의화 국회의장은 해외 일정을 하루 단축하고 돌아와 고인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고인의) 서거가 여야의 정국 경색이 풀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박찬호 전 야구선수와 배우 신성일씨 등이 빈소를 찾는 등 나흘 동안 조문객이 3만 명을 훌쩍 넘어섰고 전국 2백여 곳에 마련된 분향소에서도 10만명이 넘게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25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에선 10만여 명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서울 빈소에는 80년대 초 김 전 대통령의 가택 연금 당시, 유일한 소통 상대였던 이웃집의 꼬마 동지와 지근 거리에서 김 전 대통령을 지켰던 경호실 직원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택 연금 시절, 유일한 말 동무는 앞 집 살던 10살 꼬마였습니다.
<녹취> 고 김영삼 전 대통령(취임 일주일 전) : "무한한 위로와 때로는 격려가 되기도 했던 어린 학생이었습니다."
43살의 나이 차를 넘어선 우정으로 꼬마동지로 불렸던 이규희씨가 '대장 동지' 김 전 대통령 영정 앞에 섰습니다.
<인터뷰> 이규희(고 김영삼 전 대통령 이웃) : "(김 전 대통령은) 제 인생에서 제일 큰 행운이죠. 스승이고. 말 그대로 동지이고..."
김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모셨던 경호실 직원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인터뷰> 양재열(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 : "청와대 앞길도 개방하시고, 인왕산도 개방하시고, 국민들하고 상당히 많이 친숙한 그런 정책을 많이 하셨습니다."
김 전 대통령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던 정의화 국회의장은 해외 일정을 하루 단축하고 돌아와 고인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고인의) 서거가 여야의 정국 경색이 풀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박찬호 전 야구선수와 배우 신성일씨 등이 빈소를 찾는 등 나흘 동안 조문객이 3만 명을 훌쩍 넘어섰고 전국 2백여 곳에 마련된 분향소에서도 10만명이 넘게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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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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