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뜻 기리자”…추모 열기 속 여야 신경전
입력 2015.11.23 (21:07)
수정 2015.11.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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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인 빈소에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등장했던 수많은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계속됐습니다.
여야는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자 했지만 지향점은 서로 달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정치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한 상도동계 인사들과 함께 이틀째 빈소를 지켰습니다.
서거 이틀째, 고인에게 숙명의 경쟁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동교동계가 대거 조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민주화와 정권 교체 과정에서 때론 돕고 때론 싸우면서 굴곡 많은 현대사를 헤쳐온 인사들입니다.
<녹취> 권노갑(새정치연합 상임 고문) : "(고인은) 항상 마음이 따뜻하고 다정 다감하고 친화력을 갖춘 큰 어르신이셨습니다."
여야는 지도부 회의를 묵념으로 시작한 뒤 고인을 의회주의자, 민주 투사로 기렸습니다.
그러면서도 현 상황을 빗대 국회를 지켜라, 민주주의를 지키라며 서로 상대방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고인은) 민주화 투쟁 속에서도 결코 국회를 떠나지 않고 국회 일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진정한 의회주의자였습니다."
<녹취> 주승용(새정치연합 최고위원/문재인 대표 메시지 대독) : "독재를 찬양하면서도 독재와 맞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을 자임하는 이율 배반의 정치도 보고 있습니다."
빈소에만 만 명이 넘게 조문하는 추모 열기 속에 선거구 획정이나 공천 관련 일정 등 정치권의 시계는 다소 늦춰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고인 빈소에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등장했던 수많은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계속됐습니다.
여야는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자 했지만 지향점은 서로 달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정치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한 상도동계 인사들과 함께 이틀째 빈소를 지켰습니다.
서거 이틀째, 고인에게 숙명의 경쟁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동교동계가 대거 조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민주화와 정권 교체 과정에서 때론 돕고 때론 싸우면서 굴곡 많은 현대사를 헤쳐온 인사들입니다.
<녹취> 권노갑(새정치연합 상임 고문) : "(고인은) 항상 마음이 따뜻하고 다정 다감하고 친화력을 갖춘 큰 어르신이셨습니다."
여야는 지도부 회의를 묵념으로 시작한 뒤 고인을 의회주의자, 민주 투사로 기렸습니다.
그러면서도 현 상황을 빗대 국회를 지켜라, 민주주의를 지키라며 서로 상대방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고인은) 민주화 투쟁 속에서도 결코 국회를 떠나지 않고 국회 일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진정한 의회주의자였습니다."
<녹취> 주승용(새정치연합 최고위원/문재인 대표 메시지 대독) : "독재를 찬양하면서도 독재와 맞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을 자임하는 이율 배반의 정치도 보고 있습니다."
빈소에만 만 명이 넘게 조문하는 추모 열기 속에 선거구 획정이나 공천 관련 일정 등 정치권의 시계는 다소 늦춰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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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1-23 22: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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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빈소에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등장했던 수많은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계속됐습니다.
여야는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자 했지만 지향점은 서로 달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정치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한 상도동계 인사들과 함께 이틀째 빈소를 지켰습니다.
서거 이틀째, 고인에게 숙명의 경쟁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동교동계가 대거 조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민주화와 정권 교체 과정에서 때론 돕고 때론 싸우면서 굴곡 많은 현대사를 헤쳐온 인사들입니다.
<녹취> 권노갑(새정치연합 상임 고문) : "(고인은) 항상 마음이 따뜻하고 다정 다감하고 친화력을 갖춘 큰 어르신이셨습니다."
여야는 지도부 회의를 묵념으로 시작한 뒤 고인을 의회주의자, 민주 투사로 기렸습니다.
그러면서도 현 상황을 빗대 국회를 지켜라, 민주주의를 지키라며 서로 상대방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고인은) 민주화 투쟁 속에서도 결코 국회를 떠나지 않고 국회 일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진정한 의회주의자였습니다."
<녹취> 주승용(새정치연합 최고위원/문재인 대표 메시지 대독) : "독재를 찬양하면서도 독재와 맞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을 자임하는 이율 배반의 정치도 보고 있습니다."
빈소에만 만 명이 넘게 조문하는 추모 열기 속에 선거구 획정이나 공천 관련 일정 등 정치권의 시계는 다소 늦춰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고인 빈소에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등장했던 수많은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계속됐습니다.
여야는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자 했지만 지향점은 서로 달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정치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한 상도동계 인사들과 함께 이틀째 빈소를 지켰습니다.
서거 이틀째, 고인에게 숙명의 경쟁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동교동계가 대거 조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민주화와 정권 교체 과정에서 때론 돕고 때론 싸우면서 굴곡 많은 현대사를 헤쳐온 인사들입니다.
<녹취> 권노갑(새정치연합 상임 고문) : "(고인은) 항상 마음이 따뜻하고 다정 다감하고 친화력을 갖춘 큰 어르신이셨습니다."
여야는 지도부 회의를 묵념으로 시작한 뒤 고인을 의회주의자, 민주 투사로 기렸습니다.
그러면서도 현 상황을 빗대 국회를 지켜라, 민주주의를 지키라며 서로 상대방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고인은) 민주화 투쟁 속에서도 결코 국회를 떠나지 않고 국회 일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진정한 의회주의자였습니다."
<녹취> 주승용(새정치연합 최고위원/문재인 대표 메시지 대독) : "독재를 찬양하면서도 독재와 맞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을 자임하는 이율 배반의 정치도 보고 있습니다."
빈소에만 만 명이 넘게 조문하는 추모 열기 속에 선거구 획정이나 공천 관련 일정 등 정치권의 시계는 다소 늦춰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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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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