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수출 ‘초읽기’…한우 산업 활로 찾나?
입력 2015.11.11 (06:45)
수정 2015.11.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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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한우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수출국은 홍콩인데요, 우리 한우 산업이 새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우 가공업체입니다.
홍콩의 쇠고기 수입상들이 한우 품질과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한우 1억여 원 어치를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체들의 이 같은 발 빠른 움직임은 한우 수출을 위한 홍콩과의 검역 위생 조건 타결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한우를 처음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홍콩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만 수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고급육 시장은 일본산이 장악하고 있지만 축산업계는 맛과 가격 면에서 한우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용(한우 수출업체 상무) : "(한우가) 상당히 탄력 있고 고기가 고소하다는 평이 있어서 오히려 한국 상품이 맛에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선 한우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비싸 수입 쇠고기 점유율이 높아지는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영원(한우협회 정책지도홍보국장) : "(수출)물량이 늘어나면 국내시장에서 소비가 위축될 수 있는데 국내시장을 수입산에 잠식당할 우려가 있거든요."
따라서 농가의 소득이 보장되면서 내수와 수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치밀한 수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우리나라 한우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수출국은 홍콩인데요, 우리 한우 산업이 새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우 가공업체입니다.
홍콩의 쇠고기 수입상들이 한우 품질과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한우 1억여 원 어치를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체들의 이 같은 발 빠른 움직임은 한우 수출을 위한 홍콩과의 검역 위생 조건 타결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한우를 처음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홍콩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만 수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고급육 시장은 일본산이 장악하고 있지만 축산업계는 맛과 가격 면에서 한우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용(한우 수출업체 상무) : "(한우가) 상당히 탄력 있고 고기가 고소하다는 평이 있어서 오히려 한국 상품이 맛에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선 한우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비싸 수입 쇠고기 점유율이 높아지는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영원(한우협회 정책지도홍보국장) : "(수출)물량이 늘어나면 국내시장에서 소비가 위축될 수 있는데 국내시장을 수입산에 잠식당할 우려가 있거든요."
따라서 농가의 소득이 보장되면서 내수와 수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치밀한 수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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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1 06:46:52
- 수정2015-11-11 07:12:49

<앵커 멘트>
우리나라 한우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수출국은 홍콩인데요, 우리 한우 산업이 새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우 가공업체입니다.
홍콩의 쇠고기 수입상들이 한우 품질과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한우 1억여 원 어치를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체들의 이 같은 발 빠른 움직임은 한우 수출을 위한 홍콩과의 검역 위생 조건 타결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한우를 처음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홍콩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만 수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고급육 시장은 일본산이 장악하고 있지만 축산업계는 맛과 가격 면에서 한우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용(한우 수출업체 상무) : "(한우가) 상당히 탄력 있고 고기가 고소하다는 평이 있어서 오히려 한국 상품이 맛에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선 한우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비싸 수입 쇠고기 점유율이 높아지는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영원(한우협회 정책지도홍보국장) : "(수출)물량이 늘어나면 국내시장에서 소비가 위축될 수 있는데 국내시장을 수입산에 잠식당할 우려가 있거든요."
따라서 농가의 소득이 보장되면서 내수와 수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치밀한 수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우리나라 한우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수출국은 홍콩인데요, 우리 한우 산업이 새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우 가공업체입니다.
홍콩의 쇠고기 수입상들이 한우 품질과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한우 1억여 원 어치를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체들의 이 같은 발 빠른 움직임은 한우 수출을 위한 홍콩과의 검역 위생 조건 타결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한우를 처음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홍콩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만 수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고급육 시장은 일본산이 장악하고 있지만 축산업계는 맛과 가격 면에서 한우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용(한우 수출업체 상무) : "(한우가) 상당히 탄력 있고 고기가 고소하다는 평이 있어서 오히려 한국 상품이 맛에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선 한우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비싸 수입 쇠고기 점유율이 높아지는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영원(한우협회 정책지도홍보국장) : "(수출)물량이 늘어나면 국내시장에서 소비가 위축될 수 있는데 국내시장을 수입산에 잠식당할 우려가 있거든요."
따라서 농가의 소득이 보장되면서 내수와 수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치밀한 수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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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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