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UN은 공정한 기구”…일본 항의 일축
입력 2015.09.05 (21:03)
수정 2015.09.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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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던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측 항의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UN은 '중립'이 아닌, '공정'한 기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안문 성루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던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중국 관영 CCTV와의 단독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반 총장은 전승절 행사 소감을 묻는 질문에 "훈장을 단 노병들이 열병식을 지켜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번 행사에서 중국 정부와 국민의 잠재력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 대한) 약속까지 범상치 않게 느껴졌습니다."
이어 반 총장은 일본을 겨냥한 듯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UN의 중립을 계속 주장하는 일본에 정면 반박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UN 사무총장): "UN이나 UN 사무총장이 중립 기구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엔은 중립 기구가 될 수 없고 공정한 기구입니다."
전승절 참석과 관련해 반 총장이 TV에 직접 나와 일본의 항의를 공개적으로 일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영 CCTV는 반기문 총장의 인터뷰 내용을 매 시간 뉴스마다 주요 소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앞서 일본 집권 자민당은 어제 반 총장에게 항의문을 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N 분담금 지출을 중단하거나 반 총장 해직을 요구해야 한다는 격한 주장도 당 일각에서 나오는 등 고집스런 항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던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측 항의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UN은 '중립'이 아닌, '공정'한 기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안문 성루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던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중국 관영 CCTV와의 단독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반 총장은 전승절 행사 소감을 묻는 질문에 "훈장을 단 노병들이 열병식을 지켜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번 행사에서 중국 정부와 국민의 잠재력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 대한) 약속까지 범상치 않게 느껴졌습니다."
이어 반 총장은 일본을 겨냥한 듯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UN의 중립을 계속 주장하는 일본에 정면 반박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UN 사무총장): "UN이나 UN 사무총장이 중립 기구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엔은 중립 기구가 될 수 없고 공정한 기구입니다."
전승절 참석과 관련해 반 총장이 TV에 직접 나와 일본의 항의를 공개적으로 일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영 CCTV는 반기문 총장의 인터뷰 내용을 매 시간 뉴스마다 주요 소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앞서 일본 집권 자민당은 어제 반 총장에게 항의문을 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N 분담금 지출을 중단하거나 반 총장 해직을 요구해야 한다는 격한 주장도 당 일각에서 나오는 등 고집스런 항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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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총장 “UN은 공정한 기구”…일본 항의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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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05 20:43:45
- 수정2015-09-05 22: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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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던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측 항의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UN은 '중립'이 아닌, '공정'한 기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안문 성루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던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중국 관영 CCTV와의 단독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반 총장은 전승절 행사 소감을 묻는 질문에 "훈장을 단 노병들이 열병식을 지켜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번 행사에서 중국 정부와 국민의 잠재력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 대한) 약속까지 범상치 않게 느껴졌습니다."
이어 반 총장은 일본을 겨냥한 듯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UN의 중립을 계속 주장하는 일본에 정면 반박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UN 사무총장): "UN이나 UN 사무총장이 중립 기구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엔은 중립 기구가 될 수 없고 공정한 기구입니다."
전승절 참석과 관련해 반 총장이 TV에 직접 나와 일본의 항의를 공개적으로 일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영 CCTV는 반기문 총장의 인터뷰 내용을 매 시간 뉴스마다 주요 소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앞서 일본 집권 자민당은 어제 반 총장에게 항의문을 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N 분담금 지출을 중단하거나 반 총장 해직을 요구해야 한다는 격한 주장도 당 일각에서 나오는 등 고집스런 항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던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측 항의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UN은 '중립'이 아닌, '공정'한 기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안문 성루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던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중국 관영 CCTV와의 단독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반 총장은 전승절 행사 소감을 묻는 질문에 "훈장을 단 노병들이 열병식을 지켜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번 행사에서 중국 정부와 국민의 잠재력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 대한) 약속까지 범상치 않게 느껴졌습니다."
이어 반 총장은 일본을 겨냥한 듯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UN의 중립을 계속 주장하는 일본에 정면 반박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UN 사무총장): "UN이나 UN 사무총장이 중립 기구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엔은 중립 기구가 될 수 없고 공정한 기구입니다."
전승절 참석과 관련해 반 총장이 TV에 직접 나와 일본의 항의를 공개적으로 일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영 CCTV는 반기문 총장의 인터뷰 내용을 매 시간 뉴스마다 주요 소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앞서 일본 집권 자민당은 어제 반 총장에게 항의문을 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N 분담금 지출을 중단하거나 반 총장 해직을 요구해야 한다는 격한 주장도 당 일각에서 나오는 등 고집스런 항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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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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