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결국 ‘빈손’ 귀국…북 열병식 보도도 생략
입력 2015.09.04 (21:08)
수정 2015.09.0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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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던 북한의 최룡해 비서는 결국 빈손으로 방중 하룻 만에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은 열병식 보도도 생략해 불편함을 드러냈는데요.
다음 달 북한의 당창건 70주년 기념일이 북중관계의 또다른 가늠자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문 성루의 끝쪽에서 열병식을 바라본 북한의 최룡해 비서.
중국은 국가원수가 아닌 최 비서를 첫 줄에 세워 예의를 갖췄지만, 시진핑 주석과의 단독 면담이나 친서 전달은 없었습니다.
북한 매체는 열병식에 대한 언급 없이 하루 만에 귀국한 대표단 소식만 짧게 전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 : "최룡해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70돐 행사에 참가하고 3일 귀국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중국 열병식 행사 당일, 북·중 접경지역인 신의주의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은 최룡해의 방중 사실을 단순 보도함으로써 현재의 북·중 관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북한의 다음 달 10일 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계기로 중국 고위 인사가 방북할 가능성이 있지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여부가 변수입니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 발언을 북한이 무엄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공식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오늘은(4일) 지뢰 도발을 '불미스러운 과거'로 표현한 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관계 개선에 나서자며 갈지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한편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던 북한의 최룡해 비서는 결국 빈손으로 방중 하룻 만에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은 열병식 보도도 생략해 불편함을 드러냈는데요.
다음 달 북한의 당창건 70주년 기념일이 북중관계의 또다른 가늠자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문 성루의 끝쪽에서 열병식을 바라본 북한의 최룡해 비서.
중국은 국가원수가 아닌 최 비서를 첫 줄에 세워 예의를 갖췄지만, 시진핑 주석과의 단독 면담이나 친서 전달은 없었습니다.
북한 매체는 열병식에 대한 언급 없이 하루 만에 귀국한 대표단 소식만 짧게 전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 : "최룡해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70돐 행사에 참가하고 3일 귀국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중국 열병식 행사 당일, 북·중 접경지역인 신의주의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은 최룡해의 방중 사실을 단순 보도함으로써 현재의 북·중 관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북한의 다음 달 10일 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계기로 중국 고위 인사가 방북할 가능성이 있지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여부가 변수입니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 발언을 북한이 무엄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공식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오늘은(4일) 지뢰 도발을 '불미스러운 과거'로 표현한 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관계 개선에 나서자며 갈지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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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룡해 결국 ‘빈손’ 귀국…북 열병식 보도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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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04 21:08:44
- 수정2015-09-05 01: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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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던 북한의 최룡해 비서는 결국 빈손으로 방중 하룻 만에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은 열병식 보도도 생략해 불편함을 드러냈는데요.
다음 달 북한의 당창건 70주년 기념일이 북중관계의 또다른 가늠자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문 성루의 끝쪽에서 열병식을 바라본 북한의 최룡해 비서.
중국은 국가원수가 아닌 최 비서를 첫 줄에 세워 예의를 갖췄지만, 시진핑 주석과의 단독 면담이나 친서 전달은 없었습니다.
북한 매체는 열병식에 대한 언급 없이 하루 만에 귀국한 대표단 소식만 짧게 전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 : "최룡해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70돐 행사에 참가하고 3일 귀국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중국 열병식 행사 당일, 북·중 접경지역인 신의주의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은 최룡해의 방중 사실을 단순 보도함으로써 현재의 북·중 관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북한의 다음 달 10일 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계기로 중국 고위 인사가 방북할 가능성이 있지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여부가 변수입니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 발언을 북한이 무엄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공식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오늘은(4일) 지뢰 도발을 '불미스러운 과거'로 표현한 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관계 개선에 나서자며 갈지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한편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던 북한의 최룡해 비서는 결국 빈손으로 방중 하룻 만에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은 열병식 보도도 생략해 불편함을 드러냈는데요.
다음 달 북한의 당창건 70주년 기념일이 북중관계의 또다른 가늠자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문 성루의 끝쪽에서 열병식을 바라본 북한의 최룡해 비서.
중국은 국가원수가 아닌 최 비서를 첫 줄에 세워 예의를 갖췄지만, 시진핑 주석과의 단독 면담이나 친서 전달은 없었습니다.
북한 매체는 열병식에 대한 언급 없이 하루 만에 귀국한 대표단 소식만 짧게 전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 : "최룡해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70돐 행사에 참가하고 3일 귀국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중국 열병식 행사 당일, 북·중 접경지역인 신의주의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은 최룡해의 방중 사실을 단순 보도함으로써 현재의 북·중 관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북한의 다음 달 10일 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계기로 중국 고위 인사가 방북할 가능성이 있지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여부가 변수입니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 발언을 북한이 무엄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공식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오늘은(4일) 지뢰 도발을 '불미스러운 과거'로 표현한 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관계 개선에 나서자며 갈지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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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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