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트럼프, 한국에 ‘막말’…“미국에 안보 의존”
입력 2015.07.23 (21:33)
수정 2015.07.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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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화당 경선에 나선 트럼프가 잇따라 막말을 쏟아내서 논란이 그치질 않는데요.
이번엔 한국에 대해서도 막말을 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세에 나선 트럼프.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를 찾아오자더니 갑자기 사우디 아라비아로 화제를 옮겨갑니다.
석유 부자 사우디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미군이 해결을 해주는데, 미국은 얻는 게 없다고 열을 올리다가 곧바로 한국 얘기를 꺼냅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한국이나 사우디나 돈을 많이 벌면서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항변입니다.
한국이 한 해 1조 원 가까이 주한미군 방위비를 부담하고 한미 동맹이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5월엔 한국이 무역으로 미국을 죽이고 있다는 극한 표현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의 '기행'과 '막말 행진'은 공화당 내에서도 골칫거리입니다.
같은당 후보인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데 발끈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골프채로 날려버리는 가 하면, 벽돌을 내리쳐 깨뜨리고, 도마 위에 올려놓고 절단내 믹서기에 가는 등의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래리 사바토(정치 분석가)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정치를 저급 코미디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화당 경선에 나선 트럼프가 잇따라 막말을 쏟아내서 논란이 그치질 않는데요.
이번엔 한국에 대해서도 막말을 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세에 나선 트럼프.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를 찾아오자더니 갑자기 사우디 아라비아로 화제를 옮겨갑니다.
석유 부자 사우디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미군이 해결을 해주는데, 미국은 얻는 게 없다고 열을 올리다가 곧바로 한국 얘기를 꺼냅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한국이나 사우디나 돈을 많이 벌면서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항변입니다.
한국이 한 해 1조 원 가까이 주한미군 방위비를 부담하고 한미 동맹이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5월엔 한국이 무역으로 미국을 죽이고 있다는 극한 표현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의 '기행'과 '막말 행진'은 공화당 내에서도 골칫거리입니다.
같은당 후보인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데 발끈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골프채로 날려버리는 가 하면, 벽돌을 내리쳐 깨뜨리고, 도마 위에 올려놓고 절단내 믹서기에 가는 등의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래리 사바토(정치 분석가)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정치를 저급 코미디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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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트럼프, 한국에 ‘막말’…“미국에 안보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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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3 21:34:18
- 수정2015-07-23 22:09:08

<앵커 멘트>
미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화당 경선에 나선 트럼프가 잇따라 막말을 쏟아내서 논란이 그치질 않는데요.
이번엔 한국에 대해서도 막말을 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세에 나선 트럼프.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를 찾아오자더니 갑자기 사우디 아라비아로 화제를 옮겨갑니다.
석유 부자 사우디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미군이 해결을 해주는데, 미국은 얻는 게 없다고 열을 올리다가 곧바로 한국 얘기를 꺼냅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한국이나 사우디나 돈을 많이 벌면서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항변입니다.
한국이 한 해 1조 원 가까이 주한미군 방위비를 부담하고 한미 동맹이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5월엔 한국이 무역으로 미국을 죽이고 있다는 극한 표현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의 '기행'과 '막말 행진'은 공화당 내에서도 골칫거리입니다.
같은당 후보인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데 발끈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골프채로 날려버리는 가 하면, 벽돌을 내리쳐 깨뜨리고, 도마 위에 올려놓고 절단내 믹서기에 가는 등의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래리 사바토(정치 분석가)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정치를 저급 코미디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화당 경선에 나선 트럼프가 잇따라 막말을 쏟아내서 논란이 그치질 않는데요.
이번엔 한국에 대해서도 막말을 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세에 나선 트럼프.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를 찾아오자더니 갑자기 사우디 아라비아로 화제를 옮겨갑니다.
석유 부자 사우디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미군이 해결을 해주는데, 미국은 얻는 게 없다고 열을 올리다가 곧바로 한국 얘기를 꺼냅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한국이나 사우디나 돈을 많이 벌면서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항변입니다.
한국이 한 해 1조 원 가까이 주한미군 방위비를 부담하고 한미 동맹이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5월엔 한국이 무역으로 미국을 죽이고 있다는 극한 표현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의 '기행'과 '막말 행진'은 공화당 내에서도 골칫거리입니다.
같은당 후보인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데 발끈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골프채로 날려버리는 가 하면, 벽돌을 내리쳐 깨뜨리고, 도마 위에 올려놓고 절단내 믹서기에 가는 등의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래리 사바토(정치 분석가)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정치를 저급 코미디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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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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