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의원, ‘고가 시계·수억 금품수수 혐의’ 포착
입력 2015.07.08 (21:35)
수정 2015.07.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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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의 중진 박기춘 의원이 아파트 분양 대행업체로부터 고가의 시계와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박기춘 의원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분양대행업체입니다.
2008년 설립 이후 대형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 대행을 잇따라 맡으며 급성장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대표 김 모 씨가 아파트 물량 확보에 도움을 받기 위해 박 의원에게 고가의 시계 여러 개와, 수억 원의 돈을 준 단서를 잡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김 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받아냈고,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회삿돈 4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 박 의원의 측근 정 모 씨는 수사 개시 뒤 김 씨가 준 것으로 추정되는 금품을 박 의원으로부터 받아 보관했다가 증거를 숨기려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의 친동생이 김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사실도 확인하고, 이 돈과 박 의원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측은 "김 씨와 가까운 관계인 것은 맞지만, 부적절함 금품 거래는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금품 의혹에 연루된 박 의원의 동생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한 뒤, 박 의원에 대해서도 소환을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새정치연합의 중진 박기춘 의원이 아파트 분양 대행업체로부터 고가의 시계와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박기춘 의원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분양대행업체입니다.
2008년 설립 이후 대형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 대행을 잇따라 맡으며 급성장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대표 김 모 씨가 아파트 물량 확보에 도움을 받기 위해 박 의원에게 고가의 시계 여러 개와, 수억 원의 돈을 준 단서를 잡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김 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받아냈고,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회삿돈 4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 박 의원의 측근 정 모 씨는 수사 개시 뒤 김 씨가 준 것으로 추정되는 금품을 박 의원으로부터 받아 보관했다가 증거를 숨기려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의 친동생이 김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사실도 확인하고, 이 돈과 박 의원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측은 "김 씨와 가까운 관계인 것은 맞지만, 부적절함 금품 거래는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금품 의혹에 연루된 박 의원의 동생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한 뒤, 박 의원에 대해서도 소환을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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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춘 의원, ‘고가 시계·수억 금품수수 혐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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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7-08 21: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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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의 중진 박기춘 의원이 아파트 분양 대행업체로부터 고가의 시계와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박기춘 의원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분양대행업체입니다.
2008년 설립 이후 대형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 대행을 잇따라 맡으며 급성장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대표 김 모 씨가 아파트 물량 확보에 도움을 받기 위해 박 의원에게 고가의 시계 여러 개와, 수억 원의 돈을 준 단서를 잡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김 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받아냈고,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회삿돈 4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 박 의원의 측근 정 모 씨는 수사 개시 뒤 김 씨가 준 것으로 추정되는 금품을 박 의원으로부터 받아 보관했다가 증거를 숨기려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의 친동생이 김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사실도 확인하고, 이 돈과 박 의원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측은 "김 씨와 가까운 관계인 것은 맞지만, 부적절함 금품 거래는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금품 의혹에 연루된 박 의원의 동생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한 뒤, 박 의원에 대해서도 소환을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새정치연합의 중진 박기춘 의원이 아파트 분양 대행업체로부터 고가의 시계와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박기춘 의원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분양대행업체입니다.
2008년 설립 이후 대형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 대행을 잇따라 맡으며 급성장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대표 김 모 씨가 아파트 물량 확보에 도움을 받기 위해 박 의원에게 고가의 시계 여러 개와, 수억 원의 돈을 준 단서를 잡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김 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받아냈고,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회삿돈 4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 박 의원의 측근 정 모 씨는 수사 개시 뒤 김 씨가 준 것으로 추정되는 금품을 박 의원으로부터 받아 보관했다가 증거를 숨기려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의 친동생이 김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사실도 확인하고, 이 돈과 박 의원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측은 "김 씨와 가까운 관계인 것은 맞지만, 부적절함 금품 거래는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금품 의혹에 연루된 박 의원의 동생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한 뒤, 박 의원에 대해서도 소환을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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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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