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건강하게!] ‘짧고 굵은’ 5분 근력운동, 초보자엔 역효과
입력 2015.06.05 (21:52)
수정 2015.06.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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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이어트에는 관심이 많지만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사이에서, 최근 5분동안 강도 높게 근력운동을 하는 게 유행인데요..
초보자들이 무턱대고 따라하다간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분만 해도 허리둘레가 급격하게 준다는 고강도 근력운동을 초보자 두명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영상을 보며 8가지 동작을 따라 했습니다.
<인터뷰> 윤지원 : "안쓰던 근육을 쓰니까 땡기고.. 힘들었어요."
그러나 운동전후의 허리둘레는 0.6,7cm 정도만 줄었을 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에너지 소모량도 5분간 달리는 유산소 운동에 비해, 5분동안의 근력 운동 수치가 더 낮게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진욱(박사/체육과학연구원) : "심박수가 올라가거나 근육이 땅기거나 하면 힘들다고 느낄 수 있는데. 느끼는 것이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고강도 근력운동은 군인과 경찰을 대상으로 한 크로스핏 운동의 변형인만큼, 동작이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에겐 무릎 부상의 위험까지 존재합니다.
<인터뷰> 송준섭(박사) : "급작스럽게 근력운동을 하다보니 관절, 연골 손상이 있어서 수술한 케이스도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달리기 등으로 기초체력을 쌓은 뒤에 고강도 근력운동에 나서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다이어트에는 관심이 많지만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사이에서, 최근 5분동안 강도 높게 근력운동을 하는 게 유행인데요..
초보자들이 무턱대고 따라하다간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분만 해도 허리둘레가 급격하게 준다는 고강도 근력운동을 초보자 두명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영상을 보며 8가지 동작을 따라 했습니다.
<인터뷰> 윤지원 : "안쓰던 근육을 쓰니까 땡기고.. 힘들었어요."
그러나 운동전후의 허리둘레는 0.6,7cm 정도만 줄었을 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에너지 소모량도 5분간 달리는 유산소 운동에 비해, 5분동안의 근력 운동 수치가 더 낮게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진욱(박사/체육과학연구원) : "심박수가 올라가거나 근육이 땅기거나 하면 힘들다고 느낄 수 있는데. 느끼는 것이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고강도 근력운동은 군인과 경찰을 대상으로 한 크로스핏 운동의 변형인만큼, 동작이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에겐 무릎 부상의 위험까지 존재합니다.
<인터뷰> 송준섭(박사) : "급작스럽게 근력운동을 하다보니 관절, 연골 손상이 있어서 수술한 케이스도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달리기 등으로 기초체력을 쌓은 뒤에 고강도 근력운동에 나서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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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게! 건강하게!] ‘짧고 굵은’ 5분 근력운동, 초보자엔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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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05 21:54:09
- 수정2015-06-05 23: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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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이어트에는 관심이 많지만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사이에서, 최근 5분동안 강도 높게 근력운동을 하는 게 유행인데요..
초보자들이 무턱대고 따라하다간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분만 해도 허리둘레가 급격하게 준다는 고강도 근력운동을 초보자 두명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영상을 보며 8가지 동작을 따라 했습니다.
<인터뷰> 윤지원 : "안쓰던 근육을 쓰니까 땡기고.. 힘들었어요."
그러나 운동전후의 허리둘레는 0.6,7cm 정도만 줄었을 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에너지 소모량도 5분간 달리는 유산소 운동에 비해, 5분동안의 근력 운동 수치가 더 낮게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진욱(박사/체육과학연구원) : "심박수가 올라가거나 근육이 땅기거나 하면 힘들다고 느낄 수 있는데. 느끼는 것이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고강도 근력운동은 군인과 경찰을 대상으로 한 크로스핏 운동의 변형인만큼, 동작이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에겐 무릎 부상의 위험까지 존재합니다.
<인터뷰> 송준섭(박사) : "급작스럽게 근력운동을 하다보니 관절, 연골 손상이 있어서 수술한 케이스도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달리기 등으로 기초체력을 쌓은 뒤에 고강도 근력운동에 나서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다이어트에는 관심이 많지만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사이에서, 최근 5분동안 강도 높게 근력운동을 하는 게 유행인데요..
초보자들이 무턱대고 따라하다간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분만 해도 허리둘레가 급격하게 준다는 고강도 근력운동을 초보자 두명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영상을 보며 8가지 동작을 따라 했습니다.
<인터뷰> 윤지원 : "안쓰던 근육을 쓰니까 땡기고.. 힘들었어요."
그러나 운동전후의 허리둘레는 0.6,7cm 정도만 줄었을 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에너지 소모량도 5분간 달리는 유산소 운동에 비해, 5분동안의 근력 운동 수치가 더 낮게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진욱(박사/체육과학연구원) : "심박수가 올라가거나 근육이 땅기거나 하면 힘들다고 느낄 수 있는데. 느끼는 것이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고강도 근력운동은 군인과 경찰을 대상으로 한 크로스핏 운동의 변형인만큼, 동작이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에겐 무릎 부상의 위험까지 존재합니다.
<인터뷰> 송준섭(박사) : "급작스럽게 근력운동을 하다보니 관절, 연골 손상이 있어서 수술한 케이스도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달리기 등으로 기초체력을 쌓은 뒤에 고강도 근력운동에 나서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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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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