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도로변 야생 봄나물 ‘중금속’ 주의!
입력 2015.04.14 (21:31)
수정 2015.04.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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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하천주변이나 도로 근처에서 봄나물을 캐는 모습,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야생 봄나물 10건 중 1건은 중금속이 허용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이수 할아버지는 해마다 봄이 되면 하천변에서 냉이를 캐다 먹습니다.
야생에서 자란 봄나물이라 싱싱하고, 돈도 들지 않아 일석이조입니다.
<인터뷰> 서이수(서울시 관악구) : "봄나물 이런 거라도 캐먹고 면역력을 돋우려고 캐는거죠. 비 맞은 게 싱싱하니까"
하지만 냇가나 길가에서 봄나물을 함부로 캐 먹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하천과 도로변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 370여 건을 조사했는데, 이중 10%에서 중금속이 허용치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납은 최고 1.4ppm이 나와 허용치의 5배에 달했고, 카드뮴도 허용치의 2배까지 검출됐습니다.
오염된 봄나물로는, 쑥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냉이와 돌나물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수연(서울식약청 농축수산물안전과장) : "중금속들이 허용 한계치 이상 검출된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발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그런 야생 봄나물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독소가 있는 고사리나 질경이 등은 소화기계통 장애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삶아 먹어야 합니다.
또, 미나리와 독미나리 같이 식용 나물과 독초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 가급적 채취하지 말 것을 식약처는 당부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요즘 하천주변이나 도로 근처에서 봄나물을 캐는 모습,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야생 봄나물 10건 중 1건은 중금속이 허용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이수 할아버지는 해마다 봄이 되면 하천변에서 냉이를 캐다 먹습니다.
야생에서 자란 봄나물이라 싱싱하고, 돈도 들지 않아 일석이조입니다.
<인터뷰> 서이수(서울시 관악구) : "봄나물 이런 거라도 캐먹고 면역력을 돋우려고 캐는거죠. 비 맞은 게 싱싱하니까"
하지만 냇가나 길가에서 봄나물을 함부로 캐 먹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하천과 도로변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 370여 건을 조사했는데, 이중 10%에서 중금속이 허용치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납은 최고 1.4ppm이 나와 허용치의 5배에 달했고, 카드뮴도 허용치의 2배까지 검출됐습니다.
오염된 봄나물로는, 쑥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냉이와 돌나물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수연(서울식약청 농축수산물안전과장) : "중금속들이 허용 한계치 이상 검출된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발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그런 야생 봄나물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독소가 있는 고사리나 질경이 등은 소화기계통 장애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삶아 먹어야 합니다.
또, 미나리와 독미나리 같이 식용 나물과 독초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 가급적 채취하지 말 것을 식약처는 당부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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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4-14 2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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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천주변이나 도로 근처에서 봄나물을 캐는 모습,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야생 봄나물 10건 중 1건은 중금속이 허용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이수 할아버지는 해마다 봄이 되면 하천변에서 냉이를 캐다 먹습니다.
야생에서 자란 봄나물이라 싱싱하고, 돈도 들지 않아 일석이조입니다.
<인터뷰> 서이수(서울시 관악구) : "봄나물 이런 거라도 캐먹고 면역력을 돋우려고 캐는거죠. 비 맞은 게 싱싱하니까"
하지만 냇가나 길가에서 봄나물을 함부로 캐 먹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하천과 도로변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 370여 건을 조사했는데, 이중 10%에서 중금속이 허용치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납은 최고 1.4ppm이 나와 허용치의 5배에 달했고, 카드뮴도 허용치의 2배까지 검출됐습니다.
오염된 봄나물로는, 쑥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냉이와 돌나물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수연(서울식약청 농축수산물안전과장) : "중금속들이 허용 한계치 이상 검출된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발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그런 야생 봄나물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독소가 있는 고사리나 질경이 등은 소화기계통 장애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삶아 먹어야 합니다.
또, 미나리와 독미나리 같이 식용 나물과 독초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 가급적 채취하지 말 것을 식약처는 당부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요즘 하천주변이나 도로 근처에서 봄나물을 캐는 모습,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야생 봄나물 10건 중 1건은 중금속이 허용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이수 할아버지는 해마다 봄이 되면 하천변에서 냉이를 캐다 먹습니다.
야생에서 자란 봄나물이라 싱싱하고, 돈도 들지 않아 일석이조입니다.
<인터뷰> 서이수(서울시 관악구) : "봄나물 이런 거라도 캐먹고 면역력을 돋우려고 캐는거죠. 비 맞은 게 싱싱하니까"
하지만 냇가나 길가에서 봄나물을 함부로 캐 먹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하천과 도로변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 370여 건을 조사했는데, 이중 10%에서 중금속이 허용치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납은 최고 1.4ppm이 나와 허용치의 5배에 달했고, 카드뮴도 허용치의 2배까지 검출됐습니다.
오염된 봄나물로는, 쑥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냉이와 돌나물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수연(서울식약청 농축수산물안전과장) : "중금속들이 허용 한계치 이상 검출된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발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그런 야생 봄나물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독소가 있는 고사리나 질경이 등은 소화기계통 장애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삶아 먹어야 합니다.
또, 미나리와 독미나리 같이 식용 나물과 독초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 가급적 채취하지 말 것을 식약처는 당부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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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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